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옥천군의회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구 학생대표단 10명을 초청해 7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24년 3월 양 의회 간 체결된 우호교류 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로, 청소년 국제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양 지역 간 우정을 돈독히 하고자 마련됐다.
옥천군에 도착한 첫날, 학생대표단은 장령산자연휴양림 산림치유 체험을 시작으로 대청호 관공선 체험과 용암사에서의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을 통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옥천의 매력을 만끽했다.
둘째 날에는 충북도립대학교를 방문하여 외국인 유학생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옥천군 산림과의 협조로 드론 조종 체험을 진행했다. 또한,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 한옥과 한복 체험을 통해 한국 고유의 전통을 직접 경험했다.
셋째 날에는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수업과 교육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진 후 옥천군 관광명소를 견학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청소년 국제교류에 참여한 몽골 학생 맨드사이항 무크무룬은 “옥천에 와서 좋은 경험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옥천군의회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추복성 의장은 “이번 방문은 양 지역 간 실질적인 청소년 교류의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호 방문을 통해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양주르흐구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가장 큰 구로, 약 33만 명의 인구와 13,000여 개의 공공 및 민간기관이 위치한 중심 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