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시는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탑연리에 있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루 최대 하수처리 용량은 기존 4천톤에서 4천500톤으로 확대됐다.
강내 공공하수처리장은 2012년부터 하루 4천톤의 하수를 처리해왔으나 흥덕구청 이전, 공동주택 신축 등 도시발전에 따른 하수 유입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시는 2035년까지 하루 500톤을 추가로 처리할 수 있도록 증설을 추진했다.
2022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2023년 4월 착공해 이번에 공사를 완료했으며, 총사업비는 89억원(국비 53억, 도비 6억, 시비 27억, 기금 3억)을 투입했다.
시설로 유입되는 오수는 고도처리기술(선회와류식 SBR 공법)로 오염물질이 제거되고 총인처리, 소독 과정을 거쳐 미호강으로 방류된다. 이를 통해 하수처리구역 내 안정적인 하수 관리가 가능해져 삶의 질 향상과 수질개선 효과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호천의 안정적인 수질 확보, 보건 위생 개선, 주민 생활환경 향상을 위해 안정적인 하수처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