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21일, 유아교육의 공공성과 질적 성장을 위해 진천교육도서관을 활용한 책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기관 간의 경계를 넘어 지역사회 자원을 적극 활용해 유아들에게 풍부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학부모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시작됐다.
진천교육도서관은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뷰티풀 그림책 ▲알록달록 낙엽 친구 ▲달짝지근한 도서관 ▲옛이야기 속으로 쿵짝 등 다양한 교육활동이 진행됐다.
또한,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동교육과정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유아 발달 특성에 맞춘 그림책 읽기 ▲창의적 놀이 ▲협력 학습 등을 통해 또래와의 사회적 상호작용과 창의적 표현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는 “열린 공간에서 아이들이 서로 다른 기관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교사의 입장에서도 다양한 자료와 공간을 활용해 수업을 확장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협력적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홍승표 유초등교육과장은 “격차를 줄이고 모두의 성장을 통해 미래를 여는 영유아교육의 실현을 통해 기본이 튼튼한 사회 실현에 앞장서겠다”며, “충북의 모든 공간이 배움터가 되어 영유아 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협력해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진천독서축제: 설레는 책길 여행', '책과 만나 쿵짝: 인형극' 등의 책쏙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적 효과를 높이고, 나아가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하는 유아교육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