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강화군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군 소속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망·부상·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위험성 평가 용역을 실시해 완료했다고 밝혔다.
위험성 평가는 사업장을 순회 점검하며 유해·위험요인에 대한 가능성(빈도)과 중대성(강도)을 수치화하여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위험성을 발굴하여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재해와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평가는 전문 컨설팅 업체와 함께 진행하여 총 806건의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했으며, 위험성 크기와 위험성 요인에 따른 분류가 이루어졌다.
위험성 크기에 따른 분류로는 ‘매우 높음’, ‘높음’, ‘약간 높음’, ‘보통’, ‘낮음’이 있으며 ‘매우 높음’으로 평가된 28건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을 요청하는 등 조치에 바로 나섰다.
위험성 요인에 따른 분류로는 ‘기계적, 전기적, 화학적, 생물학적, 작업 특성적, 작업 환경적, 관리적’ 요인 등이 있으며, 강화군은 ‘작업 환경적 요인’이 217건(26.9%)으로 가장 많게 나타났다.
근은 이번 위험성 평가를 통해 각 사업장별 유해·위험요인을 목록화하고, 즉시 개선이 필요한 사업장에는 신속히 조치를 요구했다.
또한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게 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군은 계속해서 정기적인 근로자 위험성 평가 교육 및 강평회를 통해 평가 결과와 사례를 공유하고, 안전보건 문화를 확산시켜 안전한 사업장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박용철 군수는 “위험성 평가는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안전관리와 개선을 통해 안전에 타협하지 않는 강화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