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원주시는 지난 25일 원주교육지원청과 함께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지정 가맹점을 대상으로 첫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논술 분야 이용이 증가하면서, 바우처 사용이 불가한 교과목에 부정 사용될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시는 오는 9월까지 논술 과목을 운영하는 종합학원 63곳을 순차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원주교육지원청과 협업해 바우처 사용이 허용되지 않는 교과목 수강 여부 등 부정 사용 사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한편, 학원의 정상 운영 여부, 바우처 가맹점 표시 및 홍보물 부착 여부 등 전반적인 사항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가맹점의 규정 준수 의식을 높이고, 향후 가맹점 지정 및 관리 절차의 투명성을 강화함으로써 사업 전반의 공공성과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꿈이룸 바우처는 단순한 교육비 지원을 넘어 아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원주시 대표 교육정책”이라며, “이번 교육지원청과의 합동점검을 통해 사업의 신뢰를 확고히 다지고, 안정성을 강화해 사업을 꾸준히 발전·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