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9월 ‘밤마실 주간’에 맞춰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세종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매일 저녁 6시부터 10시, 야간 문화행사 ‘어반나잇-세종 서커스·뮤직’ 을 선보인다.
‘어반나잇-세종’은 지난해 8월과 올해 6월 두 차례 운영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세종시 대표 야간프로그램으로, 콘서트와 푸드마켓이 어우러진 도심 속 문화행사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서커스를 주제로 코미디서커스, 저글링, 마술, 마임 등 다양한 퍼포먼스와 인디밴드 공연이 어우러진 풍성한 무대를 마련했다. 또한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 열리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세종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해 세계적 오케스트라의 선율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야간 푸드마켓’도 운영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 업체가 참여해 세종의 특색을 살린 메뉴를 선보이며, 시원한 음료와 주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간편식도 준비된다. 재단은 체계적인 운영과 위생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또한, 18일 세종예술의전당 공연장에서는 바리톤 고성현·듀에토 콘서트 ’크로스‘가, 20일 야외광장에서는 기업·예술인·시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후원매개 페스티벌‘이 진행되어 다채로운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심의현 예술의전당팀장은 “어반나잇-세종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라며, “서커스를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공연 실황 중계, 지역 특색이 살아있는 푸드마켓까지 준비된 만큼 세종의 밤이 더욱 특별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