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도봉구가 타의 모범이 되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 83명에게 장학금 6,35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구는 매년 지역 학생들의 학업 의욕을 높이고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학생은 총 83명이며, 지급 총액은 6,350만 원이다. 장학금은 학업에 필요한 비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선발은 학교장 추천과 동장 추천을 받은 고등학생과 대학생 가운데 장학생 선발기준에 적합한 학생들로 결정했다.
공정한 선발을 위해 도봉구 장학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쳤으며, 학업 성취도와 경제적 여건, 봉사 활동 등을 고려했다.
세부 선발내역을 살펴보면 모범 장학생 27명, 특기 장학생 1명, 지역인재육성 장학생 36명, 지역사회봉사자 자녀 장학생 19명 총 4개 분야에서 83명이 선발됐다.
구는 장학금 지원 대상 범위와 규모를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교육 기회 확대와 지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함으로, 지난해부터는 장학금 지원 범위를 대학생까지 넓혔다. 지난해와 올해 포함해 장학금을 받게 되는 대학생은 총 15명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역의 미래는 우리 아이들에게 있다. 학업에 열정을 보이는 학생들에게 구가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공정한 기회와 따뜻한 연대로 모두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