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포천시는 지난 22일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2025 포천시환경농업대학원 '내 농장 브랜드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는 졸업생 19명이 1년간 직접 기획·개발한 농장 브랜드를 선보이며 교육의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했다. 행사에는 포천시환경농업대학 대학장인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이경숙 포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유태균 포천시환경농업대학 총동문회장 등 관계자 3명이 참석했다.
졸업생들은 각자의 농장 여건과 특색을 반영한 브랜드 콘셉트, 로고 디자인, 상품 기획 등을 발표하며 창의적인 농업경영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특히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가공상품과 농장 스토리텔링, 친환경 브랜드 구축 사례 등이 주목을 받았다.
유태균 총동문회장은 “이번 발표회는 졸업생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농업 철학과 비전을 담은 결과물을 선보인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동문들이 서로 협력하며 포천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함께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여러분이 만든 브랜드는 단순한 졸업작품이 아니라 포천 농업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자립 역량 강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시작해 현재 8기째 운영 중인 포천시환경농업대학원은 현장 중심의 교육과 실습을 통해 농업인의 창의적 경영 능력을 강화하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해왔다.
시는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농업인이 스스로 브랜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