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허동원 경제환경위원장, EU CBAM 대응 위한 경남형 탄소중립 전략 필요

  • 등록 2025.10.24 11: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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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탄소중립 전략 정책토론회에서 좌장 맡아, 산업계·지자체·전문가 대응방안 논의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허동원 위원장은 10월 23일(목) 오후 3시 30분, 도의회 문화강좌실에서 열린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을 위한 경남의 탄소중립 전략' 정책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주재했다.

 

이번 토론회는 EU CBAM 제도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도내 수출기업의 부담 요인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경상남도와 경남탄소중립지원센터가 공동으로 마련한 자리로, 도의회, 도청 관계부서, 연구기관, 수출기업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허동원 위원장은 개회 인사에서 “EU CBAM은 단순한 환경규제가 아닌 산업 경쟁력의 구조 전환을 요구하는 국제적 흐름”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행정과 산업계가 협력해 CBAM을 경남 산업의 탄소감축과 기술혁신을 촉진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이 개별적으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도 차원의 지원체계와 전문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도의회에서도 CBAM 대응 관련 제도 개선과 예산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계형석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치프가 ‘EU CBAM 제도의 주요 내용과 대응 방향’을, 김진수 ESG경영연구원 대표가 ‘기업의 CBAM 대응 현황 및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배효길 경상남도 기후대기과장, 황성철 한국항공우주산업 지속가능기획팀장, 박진호 경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서경호 경남탄소중립지원센터 팀장이 참여해 ▲행정-기업 간 투트랙 대응체계 구축 ▲중소기업 맞춤형 ESG 지원 ▲탄소배출 모니터링 및 인력양성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허 위원장은 좌장으로서 “CBAM은 경남의 주력 수출 산업이 직면한 새로운 도전이지만, 동시에 탄소중립 산업 전환을 선도할 기회”라며, “오늘 제시된 정책 제안들이 도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jaeyeon71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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