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거창군은 지난 15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6 거창방문의 해 추진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하고, 방문의 해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주요 추진사항을 점검하며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김현미 거창부군수(추진위원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17명의 위원이 참석해 방문의 해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관광지 숏폼영상 공모전 수상작 상영을 시작으로, 지난 1차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의 검토 결과 보고, 가치여행 파트너 구성 등 주요 추진현황 설명, 방문의 해 전반에 대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된 주요 추진 내용에 따르면, 거창군은 기존 당일형 관광에서 벗어나 숙박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확대하기로 하고, 대표적으로 3GO 사업은 숙박비·식음료비 지원 예산을 기존보다 약 150% 증액하고 분기별로 나눠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모바일 활용이 어려운 관광객을 고려해 연초에 여권형 도장 모으기 여행을 별도로 운영하고, 전담여행사 상품에는 야간관광을 포함한 1박 2일 코스를 필수 반영해 체류형 관광을 강화한다.
주목할 만한 점으로는 민간 주도의 관광 홍보를 강화하기 위한 ‘가치여행 파트너’ 네트워크 구성이다. 현재 서포터즈 12명, 참여업체 15개소가 공모를 통해 참여를 신청했으며, 이들은 SNS를 통한 홍보와 관광객 대상 혜택 제공 등 방문의 해 분위기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거창IC 회전로터리에는 방문의 해 명칭과 캐릭터를 활용한 상징 조형물을 설치해, 거창을 찾는 방문객에게 강한 첫인상을 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김현미 부군수는 “2026 거창방문의 해가 이제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접어든 만큼, 오늘 위원님들께서 나눠주신 의견 하나하나가 매우 값지게 느껴진다”며 “거창의 미래는 관광이라는 인식 아래 지속적인 관심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거창군은 이날 제시된 의견에 대해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향후 방문의 해 수용 태세 개선과 세부 사업에 적극 반영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성공적인 '2026 거창 방문의 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