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경주시는 재경경주향우회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11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박성환 재경경주향우회장 등 향우회 임원 및 회원 30여 명이 참석해 장학금 전달과 함께 고향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재경경주향우회는 지난 1992년도부터 고향의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총 2억 7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매년 신년교례회, 한마음 걷기대회, 친선 골프대회 등 다양한 교류행사를 통해 향우회원 간 유대감을 다지고 있으며, 경주 천년나들이 및 사과 홍보 행사 지원, 경주 관광 홍보 캠페인,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등 다채로운 형태의 고향사랑 실천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재경경주향우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홍보와 지지 활동을 펼치며 고향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박성환 회장은 “고향 경주의 발전과 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보며 큰 자부심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고향을 위해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향우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는 매년 출향인을 대상으로 ‘내고향 뿌리찾기 신라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출향인들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고, 향우회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