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광양시와 광양상공회의소가 지난 11일 10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제4회 기업인의 날 기념 기업사랑 시민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양시가 주최하고 광양상공회의소가 주관했으며, 기업과 지역사회 간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광양’의 이미지를 확산하고 상생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고재윤 ㈜포스코 광양제철소 소장 등 주요 기관장과 기업인,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한국창의예술고 학생들과 광양시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사 ▲축사 ▲우수기업인 및 기업사랑 시민 포상 ▲차량 전달식 ▲고향사랑기부제 교차 기탁식 ▲영상상영 ▲퍼포먼스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광양시 기업인의 날은 국가 경제발전을 이끌어 온 기업도시 광양의 출발점이자 미래 비전을 다지는 중요한 기념일”이라며 “지금의 성장을 위해 헌신해 온 기업인과 시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행사를 통해 기업의 가치와 노동의 존엄을 마음에 새기고, 서로 소통하며 광양의 새로운 100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상식에서는 먼저 광양시장상이 수여됐다.
㈜현대소방 권순용 대표이사가 ‘광양시 최고경영인상’을, 포스코 광양제철소 최준길 차장이 ‘광양시 최고근로인상’을, 한국노총 광양연합 노동조합 동후지부 박종명 위원장이 ‘광양시 산업평화상’을 각각 수상했다.
‘국회의원 포상’은 (주)혜성티앤시 김영조 대표이사, ‘여수광양항만공사 감사패’는 EEW KHPC 탁관규 대표이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감사패’는 (주)포스코퓨처엠 엄기천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이어 광양상공회의소가 선정한 ‘광양상공대상’은 OCI㈜ 김유신 대표이사, ‘기업사랑 시민대상’은 광양만환경포럼 허형채 대표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차량 전달식에서는 우광일 회장이 사비 4,000만 원을 출연해 마련한 스타리아 승합차 1대를 광양시 여성자율방범대에 전달, 지역의 안전과 방범 활동을 지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포항상공회의소와의 고향사랑기부제 교차 기탁식도 진행됐다.
포항상공회의소 나주영 회장과 김구암 사무국장이 참석해 회원사 13개사가 모금한 기부금 9,200만 원을 광양시에 전달하며 두 산업도시 간의 우정과 연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축사에서 “광양의 성장 동력은 바로 기업이며, 기업이 잘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응원하고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비롯해 수많은 기업이 현장에서 땀 흘리며 대한민국 산업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며 “광양이 전국을 대표하는 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 시민, 행정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광양시는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철강산업 고도화, 이차전지와 수소산업 육성 등을 통해 미래 산업 기반을 튼튼히 다지고 있다”며 “기업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고, 일자리가 넘치는 지속 가능한 도시 광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