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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국가 우주항공 인재 육성 허브 도약 본격화

과학기술원 부설 우주항공 과학영재학교 타당성 조사 용역비 3억 원 확정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사천시를 중심으로 국가 전략산업인 우주항공 분야의 미래 핵심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 구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 2일 ‘과학기술원 부설 우주항공과학영재학교’ 설립 사업(예상 총사업비 1,000억 원)의 타당성 조사 용역비 3억 원이 2026년 정부 예산에 반영·확정되면서 사업 추진을 위한 실질적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사천시, 서천호 국회의원, 국회 과방위의 끈질긴 노력 그리고 시민과 지역사회 합심으로 이뤄낸 결과물이다.

 

시는 이번 예산 반영이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진행 중인 우주항공 클러스터 조성 및 연구·교육 인프라 확충과 맞물리면서, 산·학·연·관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우주항공복합도시 실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천에 영재학교가 설립될 경우, 전국에서 선발된 우수 인재들이 지역에서 학습·연구·실험을 수행하며 첨단 우주항공 산업 현장과 연계된 실무형 교육을 받게 돼 미래 우주 전문 인재의 ‘지역 내 양성–정착–취업’이 가능한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우주항공청, 우주항공국가산단, 관련 기업·연구기관·대학(원)과의 연계 교육·연구 프로그램 운영도 예상되며, 이를 통해 사천이 미래 우주항공 전문 인재 공급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분석된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우주항공 과학영재학교 설립은 단순한 교육기관 유치를 넘어 사천이 명실상부한 우주항공 인재 양성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주항공청·정부·국회·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시는 앞으로도 우주항공 생태계를 촘촘히 확장해 프랑스 툴루즈와 같은 세계적 우주항공복합도시 완성과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