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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한국전통문화체험관 수강생과 수성구 연수 외국 공무원, 제다 체험 위해 전남 보성 방문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 한국 차 박물관 방문해 관람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대구 수성구는 한국전통문화체험관 ‘봄향 가득 차 만들기’ 다례 교육 수강생이 수성구청에서 직무 연수 중인 외국인 공무원과 함께 전남 보성군에서 차 문화 탐방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10주간 다례를 배우는 ‘봄향 가득 차 만들기’ 교육 수강생들은 교육 7주차인 지난 14일 현장 실습을 위해 보성군의 다원에서 제다 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호주 블랙타운시, 독일 카를스루에시, 몽골 울란바토르시에서 온 외국 공무원 3명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차밭에서 직접 찻잎을 딴 후, 300˚C가 넘는 뜨거운 솥에 찻잎을 넣어 3번의 살청(덖기)과 2번의 유념(비비기), 건조 과정을 거쳐 수제 덖음 녹차를 완성했다.

 

또,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를 방문해 차 제품 개발, 품종 육성 등 차 산업 현황을 알아보는 한편, 한국 차 박물관 전시를 관람하며 차 문화 역사를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차밭에서 윤이 나는 찻잎을 보는 자체만으로도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이었다”며 “한 잔의 차를 마시기까지의 과정을 모두 체험하며 자연의 경이로움과 차의 귀중함을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강생들과 외국인 공무원들이 도심을 떠나 자연 속에서 차를 통한 치유와 쉼을 느끼는 경험이 됐기를 바란다”며 “한국전통문화체험관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끊임없이 발굴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