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는 지난 10월 28일 중구청 중구홀에서 여행업 오퍼레이터 양성과정 수료생과 지역 여행사 간의 '매칭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매칭데이’에는 전체 수료생 26명 중 14명이 참석해 혜초여행개발, 승우여행사, 서울씨티투어 등 총 7개 여행사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현장 면접 및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채용 목표는 5명이었으나, 이 자리에서 7명의 수료생이 기업과 매칭되어 업체별 2차 면접을 앞두고 있다. 여행사 관계자들이 수료생들의 준비된 역량에 긍정적 평가를 보내며 추가로 채용 의사를 밝힌 것이다.
구는 당일 매칭되지 않은 수료생을 대상으로도 추가 면접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채용 연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여행업 오퍼레이터 양성과정은 중구의 관광자원과 경제 특성에 맞춘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구는 지난 10월 14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수료생들에게 여행 상품 기획, 고객 응대, 홍보 마케팅 등 여행사 실무 전반을 아우르는 교육을 제공했다. 공항 현장 실습과 면접 노하우 강의도 포함하여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구 관계자는 “매칭데이를 통해 중구에서 직접 양성한 인재들이 여행업계에 진출할 수 있는 첫발을 내딛게 되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원하는 분야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중구만의 관광자원과 경제 특성을 반영해 관광특화 취업 지원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호텔종사자 양성사업과 여행업 오퍼레이터 양성과정에 이어 앞으로도 관광 산업 전반에서 지역 인재 발굴과 일자리 매칭을 적극 지원하며, 구민들이 장기적으로 안정된 일자리를 통해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