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영등포구가 취약계층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쪽방촌의 난방 보일러를 무상점검하고, 월동용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아침저녁 기온이 떨어지면서 쪽방촌 주민들은 벌써부터 한겨울이 걱정이다. 쪽방촌 주민들이 주로 사용하는 연탄, 기름 보일러는 도시가스 보일러와 달리 가스중독이나 화재 위험이 크다. 특히 다닥다닥 붙은 쪽방촌 구조 때문에 일산화탄소가 제대로 빠져나가지 않아 질식 위험이 있고, 불이 날 경우 사고 여파가 더 커질 수 있다. 이에 구는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한국열관리시공협회와 손잡고 26일 쪽방촌 취약가구의 난방 보일러 무상 점검을 실시해 본격적인 겨울철이 오기 전에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난방 보일러 무상 점검은 지난해 10월 구와 양 기관이 체결한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 상호협력 협약(MOU)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두 협회 소속의 전문 기술사 20여 명은 연탄 및 기름보일러 총 85대의 상태를 살핀다. 보일러 커버를 열어서 누수나 부식된 부분이 있는지, 먼지 등 이물질이 있는지, 단열재가 노후되지 않았는지 등을 꼼꼼하게 살핀다. 만약 보수가 필요한 경우 노후 부품을 교체하고 수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올바른 보일러 사용법과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성을 알리는 안전교육도 진행한다. 구는 이번 보일러 무상점검을 통해 겨울철 화재, 동파 등의 사고를 예방하고, 보일러 에너지 효율을 개선함으로써 난방 비용을 절감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같은 날 구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수면양말 400켤레를 비롯한 월동용품을 쪽방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취약계층에게는 겨울이 그냥 지나가는 하나의 계절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이번 보일러 무상점검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녹여주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쪽방 주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까지 촘촘히 챙기는 ‘약자와의 동행’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김두화 기자 |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우리나라 반려가구는 552만 가구로, 그 중 개를 기르는 ‘반려견 가구’가 71.4%로 가장 많았다. 반려가구는 코로나19를 거치며 이전에 비해 현저히 증가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요즘이다. 서울 용산구는 반려견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2023년 반려견 산책교육’을 진행했다. 산책 시 반려인이 지켜야 할 펫티켓과 올바른 산책방법 등을 교육해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반려문화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 가구를 대상으로 이촌한강공원에서 총 10회 실시했다. 회차별 20가구씩 총 200가구가 참여해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산책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반려인이 지켜야 할 올바른 산책 펫티켓과 기본적인 걷기 연습, 적당한 목줄 길이, 보행 간격 등 실제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산책 팁을 제공했다. 특히, 짖음, 배변, 공격성 등 반려견의 문제 행동에 대한 개별 상담과 교정도 진행해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 교육생은 “평소 반려견이 외출을 싫어하고 타인에게 공격성도 보여 산책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산책 방법도 배우고 전문 훈련사께 직접 조언도 들어 앞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산책에 나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향후 구는 구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을 마련해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적극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반려동물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 동물을 아끼는 마음과 함께 반려동물 예절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실천이 필요할 것”이라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계속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3월부터 ‘우리동네 동물병원’ 2곳을 지정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이 기르는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또 동물등록한 용산구민의 개와 고양이에 대한 봄, 가을 중 한차례 광견병 예방접종을 시술료만으로 지원한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은평구는 도배기능사 양성과정을 마친 수료자들이 어르신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22일 도배 서비스 봉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도배기능사 양성과정’은 지난 5~7월에 경력보유 여성의 사회 재진출을 위해 은평구에서 진행한 교육과정이다. 전문직업훈련과 취·창업 준비 교실, 전문자격증 취득의 과정을 거쳐 기술 분야의 여성 전문가를 양성해 직종을 분리 해소하고자 운영됐다. 양성과정을 통해 모두 13명의 전문인력이 배출됐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도배기능사 양성과정 수료자 및 교육관계자(은평인테리어기술전문학원)들이 참여했다. 주거환경 개선이 어려운 어르신 1인가구를 찾아가 다가올 겨울을 대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노후화된 벽지를 새롭게 도배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한 수료자는 “구청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재능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눠줄 수 있던 시간이어서 더욱 뜻깊은 활동이다”고 말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경력보유 여성분들이 양질의 교육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력보유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종로 어르신들이 관내 한옥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생애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며 잊지 못할 시간을 가졌다. 종로구가 지난 25일 가회동 소재 서울시 공공한옥 북촌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삶이 꽃이 되는 순간 ‘어르신 인생사진관’' 행사를 열었다. 가회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김용조) 주관으로 추진됐으며, 로터리클럽(정동‧파고다‧보신각)이 후원하고 자원봉사자로도 함께했다. 봉사자들은 머리모양 정리와 화장을 도왔으며, 촬영을 위해 대기하는 어르신들과 다과를 나누고 말벗이 되어드렸다. 또 촬영 중에는 어르신 긴장을 풀어드리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할 수 있게 촬영 보조 역할도 자처했다. 이날 찍은 사진은 보정작업 이후 액자에 넣어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오늘의 기억이 어르신들에게 오래고 남을 행복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관악구가 오는 11월까지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운영한다. 구는 주민편익 증진을 위해 소통과 협치를 기반으로 하는 주민참여예산을 운영하고 구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정에 반영,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예산학교’는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률을 제고하고, 참여 역량을 강화해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들의 원활한 참여를 이끌어 내고자 마련됐다. 구는 교육을 희망하는 동 주민센터의 신청을 받아 주민참여예산의 이해, 관악구 주민참여예산사업 현황과 우수사례, 제안사업 살펴보기 등 동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발굴, 제안서 작성법 등의 교육으로 주민들의 주민참여예산 참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 9월에 대학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우리 동네 특성에 맞는 연도별 주민참여 사업을 살펴보는 좋은 시간이었다. 향후 우리 동네를 위해 어떤 사업이 필요할지 계획을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교육 수강 소감을 말했다. 교육을 희망하는 동 주민자치회, 관내 8인 이상의 소규모 단체 또는 모임은 오는 11월까지 누구나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관악구청 홈페이지(온라인 관악청 주민참여예산, 예산학교, 예산학교 소개)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하여 방문, 우편, 팩스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 자치행정과로 문의 가능하다. 한편, 이번 교육을 수료한 구민들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위원 모집은 내년도 2월 예정으로, 위원으로 위촉되면 2024년 4월부터 2026년 3월까지 2년간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많은 주민분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지역이 어떻게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고, 적극적인 참여로 재정 민주주의를 직접 실현하며 자긍심을 느끼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이 20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 동물의날 기념식'에서 반려동물주 300여명과 세계동물권리를 선언했다. 이날 기념식은 구가 유네스코가 공포한 세계동물권선언의날(10월 15일)을 기념해, 동물들의 평등한 생명 존엄과 권리를 선포하고 확산하기 위해 개최한 행사로 세계동물권리선언문 낭독과 기념촬영, 설채현 수의사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세상에 태어난 모든 생명은 고귀하다“며 ”강북구는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비반려인과의 갈등해결 위한 교육 제공 등 반려동물과 행복하게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왔다. 앞으로도 동물들의 생명권과 권리를 보장하는 선진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강동구는 지난 16일, 강동구청에서 수행기관 관계자 및 생활지원사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사례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하기 힘든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전지원(방문·전화를 통한 안부확인 등) ▲사회참여(사회관계 향상 프로그램 등) ▲생활교육(신체건강교육 등) ▲일상생활 지원(병원·외출동행 등) ▲서비스 연계(안전·건강관리 솔루션 사업(IoT) 연계 등)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 사업이다. 구는 올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4년 차를 맞이하여 그동안의 운영 성과와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생활지원사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돌봄 현장의 다양한 의견들을 모아 추후 사업에 반영하고자 처음으로 사례공유회를 마련했다. 행사는 모범 생활지원사 9명을 선정하여 표창을 수여하고 운영 성과 보고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특히 생활지원사들이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돌봄 사례들을 발표하여 어르신들을 돌보는 일에 대한 어려움과 돌봄 어르신들의 변화 모습 등을 공유함으로써 참석자 모두가 어르신을 돌봐드리는 일이 얼마나 가치있고 보람있는 일인지를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됐다. 강동구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은 대표수행기관인 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 성내종합사회복지관 3개소에서 권역별로 나눠 진행하고 있으며,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본인 또는 가족 등이 동주민센터 방문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선녀 어르신복지과장은 “그간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추진을 위해 애써주신 전담사회복지사분들과 생활지원사분들의 노고가 있기에 강동구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사례공유회를 통해 자긍심과 보람을 느끼실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불법 선정성 전단지 단속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등교하기 전에 거리에 남아있는 전단지를 치우기 위해 새벽 시간 자원봉사자 플로깅을 도입한다. 구는 불법 선정성 전단지 근절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단속 인원을 2배 증원하고 총 10명이 주·야 2개조로 나눠 매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상시 단속을 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에만 전단지 살포자 69명을 검거하고, 2억 609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한 올해부터 자동경고 발신전화시스템을 도입해 804개의 업체 전화번호를 무력화했다. 하지만 새벽과 늦은 밤에 뿌려진 전단지가 아침까지 남아있는 경우가 발생해, 등교 및 출근 시간대에 거리를 걷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구는 이러한 취약시간대의 전단지를 치우기 위해 강남구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한다. 봉사자들은 가로수길, 영동시장, 강남역, 선릉역 등 전단지 집중 살포지역 7개소를 걸으면서 전단지를 줍는 활동을 한다. 이는 걷고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운동인 플로깅 활동을 불법 선정성 전단지 수거에 접목한 새로운 시도라 할 수 있다. 주 활동시간은 아침 6시∼8시, 저녁 9시∼11시이지만 그 밖의 시간에도 봉사할 수 있다. 지난 10월 10일부터 시작해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을 한 뒤 앞으로 보완·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참여자는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자원봉사 신청을 할 수 있다. 1인 또는 2인 이상(단체) 참여도 가능하다. 봉사활동 성격상 청소년은 할 수 없고 성인만 신청할 수 있다. 활동 당일 스마트폰에서 시간이 찍히는 사진 촬영 앱을 통해 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봉사 시간은 일일 최대 2시간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불법 선정성 전단지를 뿌리뽑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단속하고 환경미화원이 새벽 청소를 하면서 취약시간대 빈틈을 자원봉사자들이 보완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생들이 등교하기 전 전단지를 깨끗이 치워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구로구가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주관 ‘2023년 서울시 장애인정보화제전’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7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는 문서작성, 스마트폰 정보검색, 엑셀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구로구는 박일현씨(49)가 스마트폰 정보검색 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입상자에게는 10월 28일에 개최될 전국결선대회 참가자격이 부여된다. 이번 대회 수상자인 박일현씨는 구로구장애인전산교육장에서 전산교육을 받고 있는 교육생으로, “수상의 영광을 차지해 기쁘며, 더불어 실력을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경 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구로구에서 장애인 인식개선과 스마트 기술의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써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많은 분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광진구가 독감 유행주의보에 대비해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 86,613명이다. 호흡기 질환에 감염되기 쉬운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이달 20일부터 순차적 접종에 들어간다. 접종 내용은 인플루엔자 4가 백신으로, 4종류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더불어, 코로나19 백신과 따로 간격을 둘 필요 없이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기한은 내년 4월 30일까지다. 단, 대상자마다 접종 시작일이 달라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20일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부터 실시, 내달 5일은 임신부와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 11일은 어르신 순이다. 어르신 중에서도 연령별로 개시일에 차이가 있다. 또한, 건강 취약계층인 중증장애인(1~3급)과 의료급여수급자는 다음 달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가능하다. 희망자는 광진구 소재 전문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구에서는 총 154개의 의료기관이 지원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광진구보건소 누리집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독감 유행이 장기화 되면서 어느 때보다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접종 일정을 꼭 확인하시어 아프지 않고 건강한 일상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현수 기자 | “어머니가 사용하시는 화장실의 안전바를 진작에 설치하고 싶었으나 방법을 몰라 엄두가 안났는데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울 강서구가 초기 치매환자의 ‘손상된 기능 회복’과 ‘안전한 환경 지원’을 위한 맞춤형 홈케어 ‘일상지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얻고 있다. 구는 일상생활 속에서 돌발적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큰 초기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개별적인 특성을 고려한 ‘1:1 맞춤형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프로그램은 ▲가정기반 1:1 맞춤형 프로그램 ▲가정환경 수정 ▲일상 속 힐링 고궁 투어 등 세 가지로 나눠 운영된다. ‘가정기반 1:1 맞춤형 프로그램’은 집중사례관리가 필요한 초기치매환자의 가정을 방문해 신체적 기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초기 치매환자 가정을 방문해 약 복용법, 안정적인 수면 패턴, 건강한 생활을 위한 운동 등을 교육하여 규칙적인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정환경수정’은 치매환자의 신체기능 등을 고려한 맞춤형 주거환경을 조성해 잠재적인 위험요소를 최소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침대 안전봉, 변기 안전 손잡이, 모서리 보호대, 가스타이머, 초인종 증폭기 설치와 장판교체 등을 통해 치매환자의 민첩성과 자율성을 높이고 건강한 삶을 보장한다. ‘일상 속 힐링 고궁투어’는 경복궁, 덕수궁 등 고궁을 거닐며 일상 속에서 재충전할 수 있는 힐링 시간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연 4회 고궁투어로 새로운 인지자극 탐색 기회를 갖고 고립감과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다. 정지향 강서구치매안심센터장은 “초기 치매환자의 일상생활 수행을 돕기 위해 맞춤형 홈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초기 치매환자를 위한 다각적인 관리와 일상생활 속 능동적인 참여 기회 확대 등을 통해 치매 악화를 방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서울 강북구는 24시간 장애인 돌봄체계 구축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이달부터 장애인 활동지원 시간을 월 30시간에서 40시간으로 확대했다. 장애인 활동지원 사업은 신체적‧정신적 장애 등의 사유로 혼자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활동보조‧방문목욕‧방문간호 등 활동지원 급여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중앙부처 사업, 서울시 등이 주관하는 광역자치단체 사업, 자치구 등이 주관하는 기초자치단체 사업으로 구분된다. 2023년 기준 중앙부처 사업의 경우 월 47~480시간, 서울시는 월 100~350시간, 강북구는 월 30시간의 활동지원 급여를 제공하고 있으나, 각 사업별로 지원기준 및 활동지원 등급에 따른 지원시간이 달라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경우가 존재했다. 이번 확대사업은 이러한 돌봄공색을 최소화하며 장애인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구는 이달부터 장애인 활동지원 시간을 월 30시간에서 40시간으로 확대했다. 확대 대상은 장애인 활동지원 수급자 중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 결과 기능제한(X1) 영역 점수가 360점 이상인 독거 및 취약 장애인가구 또는 기능제한(X1) 영역 중 인지행동특성 합산점수가 70점 이상인 성인 발달장애인이다. 후자의 경우 서울시 장애인 활동지원 사업 대상자(기능제한 영역 점수 300점 이상)에서 제외됐더라도 인지행동특성 합산점수 조건만 충족한다면 구비 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구는 이번 확대사업을 통해 기존 장애인 활동지원 대상자 110명에게 월 40시간의 활동지원 급여를 지급할 방침이다. 또한 구는 장애인 활동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거쳐 올해부터 중앙부처 및 서울시 장애인 활동지원 대상자에게도 중복으로 활동지원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만 6세~65세 미만 등록장애인(소득기준 없음)과 만 65세 이상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한 장애인이다.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한 장애인은 활동지원 수급자였다가 만 65세 이후 장기요양급여 등급외 판정을 받았거나, 활동지원 수급자였다가 만 65세 이후 장기요양 1~5등급 판정을 받고 65세 이전 활동지원 급여량보다 60시간 이상 감소한 경우 등이 해당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중증장애인 24시간 지원 서비스 구축과 장애인 돌봄 확대는 민선 8기 공약 사업 중 하나”라며 “이번 확대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참여 기회가 증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표준사업장인 ㈜우리일터가 운영해 오던 전국 꽃배달사업부가 10월부터 더욱 적극적인 사회공헌을 위해 장애인기업으로 독립하여 운영된다. 작년 7월부터 최근까지 ’우리화원‘이라는 이름으로 전국 꽃배달사업을 해 온 ㈜우리일터는 경영 사정이 녹록치 않은 탓에 사회공헌 실적이 미미하자 내부 구성원들이 새롭게 결의를 다지고 꽃배달사업부를 독립회사로 운영하기로 결정하였다. 우리화원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부금 조성을 위해 매월 매출액의 1%를 별도계좌에 적립하고 있다. 회사 경영실적이 좋아지면 적립금을 더 늘려나갈 계획이다. 기부 적립금은 우리화원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우리화원은 화훼산업육성법이 제정되었고 반려식물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므로 화훼소비문화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ESG 경영으로 사회공헌을 추구하는 공공기관, 기업, 협회, 단체 등이 우리화원의 경영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고 있다. 우리화원의 모든 상품은 전국 어디이든 배송비가 무료이고 가격은 저렴한 편이며 홈페이지 회원가입자 및 협력업체 회원에게는 할인 및 적립금 혜택을 주고 있다. 이두병 우리화원 대표는 “회사를 설립한 초심을 잃지 않고 반드시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사는 사회에 기여하는 명실상부한 대표적 장애인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지역 내 암환자들의 우울감 해소와 심리적 안정을 돕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암암 괜찮아 괜찮고 말고’를 진행한다.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운영하는 이번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중 재가암환자 14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10월 13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8회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전문 원예치료사와 함께 암환자의 심리·사회적 기능회복과 관리를 돕는 실습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세부 프로그램은 압화 이름표 및 잔디인형 만들기를 비롯해 허브 식물 이식하기, 꽃바구니 만들기, 다육식물 정원 만들기, 허브 티백 만들기, 압화 찻잔받침 만들기, 새싹채소 파종 및 건조화 코사지 등 식물 자원을 활용한 실습 교육을 회차별로 진행한다. 또, 마지막 8회차인 10월 13일에는 그 동안 만들었던 허브티백, 압화 찻잔받침, 코사지 등을 활용한 가든파티를 마련해 교육 참가자들 간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삶의 에너지를 나누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장소는 구와 이 달 업무협약을 맺은 농업법인 ‘요리하는 서울농부’가 운영하는 우면동 치유농장이다. 지난 18일 진행한 1회차 프로그램의 한 참가자는 “그간 암 치료를 하면서 웃을 일이 많이 없었는데 자연에 나와서 맑은 공기도 마시고 좋은 체험수업도 들으니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며 “여러 환우분들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니 힐링이 되고, 다음 수업이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 보건소 건강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프로그램 실시 전·후 설문조사, 참가자 스트레스 측정 등을 통해 분석하고 향후 확대 운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구의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재가 암환자들이 삶의 활력을 높이고 하루빨리 완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양천구는 구민이 직접 홍보활동에 참여하는 열린 행정으로 더욱 친근하게 구정 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제9기 양천구 홍보 모델'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모집부문은 어린이(4∼7세), 학생(8∼19세), 성인(20∼64세), 어르신(65세 이상), 다문화(4세 이상) 등 5개 분야다. 특히 올해는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다문화(외국인)’ 부문이 신설됐다. 모집 인원은 유아, 학생 각 6명, 성인 10명, 어르신 8명, 외국인 4명 등 총 34명 내외로, 구에 주민(외국인)등록이 돼 있거나 관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희망자는 구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최근 3개월 이내 촬영한 사진 2매를 첨부해 다음 달 8일까지 담당자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사진, 영상 분야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1차 서류 심사와 2차 카메라 테스트를 거쳐 9월 말 최종 선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위촉 기간은 올해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 2년이며, 10월 중 위촉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선발된 구민 홍보모델은 구의 주요정책과 사업, 축제, 행사 등의 정보가 담긴 구정 소식지, 누리소통망(SNS), 홍보 영상 제작 활동 등에 참여하게 되며,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앞서 지난 2021년부터 2년간 활동한 제8기 홍보모델 30명은 목동시니어 스마트교육센터, 용왕산 둘레길, Y교육박람회 등의 홍보를 위한 사진과 영상촬영에 참여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구민 홍보모델은 지역을 대표해 우리 동네 소식을 전달한다는 자부심과 더불어 뜻깊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라면서 ”열린 행정과 소통에 기여하는 이번 홍보모델 선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