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지난 21일 ‘2023년 아동보호체계 구축 우수지역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평가는 ▲아동보호팀·전담요원 확충실적 ▲사례결정위원회 운영 ▲아동보호서비스제공 등 공공 아동보호체계 구축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과 구체적인 지원 방안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으며, 구는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대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먼저 구는 지난 2018년부터 전국 기초 지자체로는 최초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직영으로 운영하면서 공공 중심의 아동보호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전담 인력을 확충해 꾸준히 전문성을 강화해왔다. 현재 노원구는 아동학대전담공무원(8명), 아동보호전담요원(6명), 사례관리자(14명), 시설담당(2명) 등 총 30명이 상근하고 있어 상호간 신속한 정보 공유로 피해 아동의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이에 더해 구는 장애아동, 가정폭력 등 관련 분야 민간 전문가를 영입해 ‘아동복지 심의위원회(사례결정위원회)’를 강화하여 실질적인 민관협력체계를 구축, 아동보호 서비스의 양적·질적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아동복지 심의위원회에서는 보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노원구가 구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금연성공지원금 특화사업을 포함해 체계적인 금연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금연도시 노원’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14년 보건소내 금연사업팀을 신설했다. 또한 같은 해 '금연환경 조성 특별회계 설치 조례'를 제정해 사업 근거를 마련하고 전국 최초로 금연 성공자들에게 인센티브(포상금)을 지급해 왔다. '노원구 금연성공지원금'은 금연클리닉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구의 대표적인 금연지원 사업이다. 금연클리닉 등록일부터 금연 성공일까지 노원구에 주민등록을 유지하고 금연에 성공할 경우 3년간 최대 60만 원의 현금을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금연구역 흡연행위 과태료를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2023년 금연성공지원금을 수령한 사람은 607명으로 약 1억 1천만 원의 성공지원금을 수령했다. 눈여겨볼 점은 구의 체계적인 관리 방안이다. 먼저 참여자들은 전문 상담사와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개인의 흡연 형태와 습관을 구체적으로 파악한 후, 흡연 충동을 억제할 수 있는 운동 등 맞춤형 대체 방안에 대한 조언을 받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노원구가 내년부터 '노원안심어린이집' 사업을 전 연령으로 확대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노원안심어린이집’은 지난해 3월부터 시행한 구 대표 보육사업으로, 구는 어린이집 반별 아동 수를 줄이고 그만큼의 반 운영비를 지원하는 과감한 시도를 통해 교사 대 아이 비율을 법정 기준보다 낮췄다. 아이들에게 쾌적한 놀이환경을 제공해 안전사고의 위험을 줄이고, 보다 친밀하고 섬세한 보육을 위해서다. 구는 내년부터 총 18억 원을 투입해 전국 최초로 전체 연령 반에 적용‧지원한다. 지난해 3월, 국공립 및 서울형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민간·가정어린이집까지 포함하며 ▲만0세반 ▲만3세반 ▲장애아반 등 총 3개반을 지원, 자치구 최대 규모로 운영을 시작했다. 올 3월부터는 ▲만1세반 ▲만4세반을 추가해 총 5개반을 지원하며 점차 확대해왔다. 만0세반과 장애아반의 경우 교사 대 아동 비율을 기존 1:3에서 1:2로 낮추며, 법적 기준 이상으로 보육환경 개선에 나선다. 만1세반은 기존 1:5에서 1:4로, 만2세반은 기존 1:7에서 1:6으로, 만3세반은 기존 1:15에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신속한 재난·재해 대응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능형 다중인파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수해, 산불 등 재난재해에 유동적으로 대응하고 행사의 주최·주관 유무와 관계없이 다중운집 인파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주요 내용은 ▲이동형(차량형) 재난안전 상황실 구축, ▲밀집도 분석용 CCTV 신규 설치 및 분석시스템 가동, ▲인파 관리용 옥외 전광판, 비상방송시스템 설치이다. 먼저 구는 차량을 이용하여 실시간 상황을 분석 및 전파, 현장 대응할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 최초 ‘이동형 재난안전상황실’을 구축했다. 상황 발생 시 출동한 차량 위에 거치된 3m 높이 CCTV에서 현장을 촬영하여 곧바로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노원구 통합관제센터와도 실시간 현장 영상을 공유해 위험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드론은 물론 현장 휴대폰 영상도 실시간 공유가 가능해 안전사고에 즉시 대응할 수 있다. 차량 위 스피커를 통해 경고 방송도 가능하다. 이동형 재난안전상황실은 다중운집 인파 사고뿐 아니라 재난재해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한 CCTV가 없는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사고 대응에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노원구가 겨울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2024 노원 눈썰매장'을 오는 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 대표 겨울 체육사업인 '노원 눈썰매장'은 멀리 서울 외곽으로 나가지 않아도 집 근처에서 남녀노소 모두가 힐링할 수 있도록 조성한 겨울 테마파크다. 지난해 눈썰매장 운영 기간 동안 약 6만 명이 다녀가며 성료한 바 있다. 타 지역 주민도 2만2천여 명(31%)이 방문하는 등 인기가 대단했다. 성원에 힘입어 구는 작년보다 더 알찬 프로그램들로 '2024 노원 눈썰매장' 개장 준비를 마쳤다. 이번 눈썰매장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내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단, 4일, 5일, 17일, 18일은 휴장한다. 노원구민과 서울과기대 학생 및 직원, 36개월 미만 아동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타지역 주민의 경우 2천 원의 입장료가 발생한다. 확인을 위해 입장 시 주민등록증 등 증빙자료를 지참해야 한다. 체험시설은 ▲대형/소형 눈썰매장 ▲아이스링크장 ▲눈놀이동산 ▲빙어잡기 ▲게임놀이존 ▲전통체험장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노원구가 구민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운영 중인 공공야간약국을 내년부터 ‘자체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공야간약국이란, 심야시간에도 의약품 구입이 가능하도록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운영하는 약국이다. 연중무휴로 운영되기 때문에 늦은 밤이나 공휴일에 의약품 구매를 위해 약국을 찾아 헤매거나, 비싼 병원 응급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 이용자들에게 호응을 받아왔다. 현재 지역 내에 공공야간약국으로 지정·운영 중인 곳은 노원역 부근의 ▲진약국(노해로 452)과 태릉입구역 부근의 ▲새고운약국(동일로1003) 2곳으로 그동안은 서울시의 지원으로 운영되어 왔다. 하지만 내년도 서울시 예산이 삭감됨에 따라 구는 공백 없는 야간 보건의료 지원을 위해 구비를 편성, 내년부터는 자체 운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는 11월 기준, 올 한해 집계된 공공야간약국 2개소의 합계 이용 건수(10,909건)와 월 평균 합계 이용건수(991건)를 토대로 본 사업의 실효성을 판단했다. 구는 지정 약국 변경으로 인한 주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고자 기존의 진약국, 새고운약국을 그대로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노원구가 햇빛과 초록의 탄소중립도시 노원을 만들기 위해 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단하고 무공해차인 전기차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도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친환경자동차법)을 개정해 전기차 전환 및 충전기 구축 의무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구도 지난 1월 탄소중립추진단을 발족하고 ‘2050 탄소중립도시 추진계획’을 수립해 친환경 미래교통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기자동차 충전기 설치, ▲전기이륜차 보조금 지급,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충전소 설치, ▲가로등형 급속 충전기 등을 설치해 공공이 주도하고 민간 지원을 강화해 친환경 교통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2025년까지 7000대 보급한다. 현재 지역 내 전기차 충전기는 2110대로, 25년까지 매년 2000대 이상 늘릴 예정이다. 또 구 관리 시설에 대해 전기자동차 충전기 설치를 확대한다. 친환경자동차법에는 총 주차대수 50면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노원구가 구청 1층에 위치한 중소기업제품 전시관 내에 '스마트 쇼케이스'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쇼케이스란 ‘비접촉 공간 터치’ 기술과 함께 ‘이미지 형성이 가능한 홀로그램’ 기술을 접목한 쇼케이스다. 쇼케이스 상부에 설치된 인공지능 카메라가 사람의 눈과 손끝의 3차원 좌표를 인식하고, 3D로 좌표와 대상을 매칭해 가리킨 위치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이번 스마트 쇼케이스 운영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2023년도 전자부품분야 신규지원 대상 연구개발 과제 공모' 선정에 따른 것으로, 구는 이번 개발 기술의 검증을 통해 중소기업제품 전시관의 디지털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스마트 쇼케이스 안에 진열된 제품은 ▲반려동물 목보호대 ▲보청기 등 총 6종으로, 전체 34개 품목 중 상품의 기능 또는 특징에 대한 상세 안내가 필요한 제품들을 우선적으로 비치했다. 이용자가 스마트 쇼케이스에 전시되어 있는 제품을 허공에서 손가락으로 터치하면 스마트 쇼케이스 DID 화면에 이용자가 가리킨 제품의 세부 정보가 표출된다. 스마트 쇼케이스의 정보 전달력을 높이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노원구가 보·차도 지반 침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매년 공동(空洞)조사 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하안전법에 따르면 지하시설물 및 주변 지반에 공동(空洞)이 있는지 5년에 1회 이상 지표투과레이더(GPR, Ground Penetrating Radar) 탐사를 통해 확인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구는 수시로 발생하는 지반 침하에 긴급하게 대응하고 사고 예방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을 5권역(1권역-중계, 2권역-하계·월계, 3권역-공릉, 4권역-상계1, 5권역-상계2)으로 나누고 지역별로 차례로 매년 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부터 공동조사 범위를 차도에서 보·차도로 확대했다. 보도의 이용 특성상 차도 대비 인명피해 발생률이 높아 특별관리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다. 올해 구는 1권역 중계 보·차도 구간 총 탐사 연장 114㎞를 대상으로 공동조사를 실시했다. 공동조사는 1차 탐사 및 분석, 2차 공동조사 및 확인, 공동신속복구로 이어진다. ‘차량일체 확장형 GPR 탐사장비’를 통해 최대 탐사폭 1.8∼2.4m, 최대 탐사속도 40~80㎞/h로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오는 24일(일) 화랑대 철도공원서 첫 번째 크리스마스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멀리 나가지 않아도 집 가까운 곳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2023 노원 크리스마스 축제(White&Light Christmas in Nowon)'를 기획했다. 구 대표 힐링명소인 화랑대 철도공원 일대가 아늑한 산타마을로 변신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본 축제는 12월 24일(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펼쳐진다. 캐롤 공연, 크리스마스 마켓, 산타 마임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기차카페 앞에 설치될 ‘산타 연회장(메인무대)’에서는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합창, 팝페라 등 캐롤 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2시에는 신진 팝페라 공연팀 ‘아띠 클래식’이 ‘축배의 노래’, ‘크리스마스엔 축복을’, ‘Feliz Navidad’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오후 3시에는 어린이 중창팀 ‘드림 트리’, 오후 4시에는 노원구 음악교사 합창단 ‘파이데이아’의 공연이 준비돼있다. 오후 5시에는 4인조 팝페라팀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지난 14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추진 지방정부협의회가 공동주최하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 공모전은 국내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 추진 10주년을 맞아 아동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지자체의 사례를 발굴해 공유하고 그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이번 공모전에서 2019년부터 추진해온 ‘노원구 아동·청소년 나도 건축가’ 사업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 아동친화도시의 위상을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나도 건축가 사업'은 공공건축물 건축 교육을 이수한 아동·청소년들이 실제 건축물의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아동친화적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아동·청소년의 성장과 발달을 고려한 설계가 가능해 시설의 활용도를 높일뿐 아니라, 공간 사용을 통한 모니터링 및 사후 평가가 병행돼 아동·청소년의 참여권 실현에 기여한다. 특히 구는 지난 2021년 ▲하계어울림 아이휴센터와 ▲어린이도서관에 반영된 총 10건의 사례와 관련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해당 사례들은 공간의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노원구가 단절된 경춘선숲길 마지막 구간(월계동 녹천중~광운대역)을 연결해 문화가 숨쉬는 개방적인 마을숲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경춘선숲길은 서울시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경춘선 폐선부지에 공원을 조성한 사업으로 지난 2015년 1단계 구간인 공덕 제2철도건널목~육사삼거리 구간이 완공되고 2017년 육사삼거리~구리시 경계의 마지막 3단계 구간이 개통된 이후, 사실상 월계동 녹천중~광운대역 구간은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구는 광운대역 인근이 광운대역세권 개발 및 향후 GTX-C 노선 개통 등으로 개발이 예정되어있는 만큼 방치된 경춘선숲길 단절구간(870m)을 해소하여 개발사업지로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구민을 위한 여가·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경춘선숲길 연장 사업은 연장 870m에 10~20m 폭으로 조성된다. 도시에서 자연으로의 상징적 관문, 경춘선 숲길의 첫 얼굴로서 다양한 커뮤니티와 문화가 숨쉬는 개방적인 마을숲으로 조성된다. 중랑천과 만나는 열린 공동체 공간인 ‘어귀숲마당’, 좁고 긴 선로를 따라 조성된 꽃길 ‘철길정원’, 대형마트와 연계한 그린마켓과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지역 내 고립·은둔 청년들의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느슨한 컴퍼니'의 운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보건복지부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년 전체 인구의 약 5%인 51만6000명이 고립·은둔 청년으로 추산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극심한 취업난과 경기 침체 등으로 고립·은둔 청년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가파른 상승세로 인해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청년기 고립 또는 은둔 경험이 청년들의 사회·경제적 성장을 저해하고 그 여파가 중·장년 및 노년까지도 미칠 수 있어 각종 사회 문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그동안 노원청년 일삶센터 중심의 오프라인 지원 사업에서 지난 해 7월부터는 가상회사 ‘느슨한 컴퍼니’를 통해 고립은둔 청년을 이끌어내는 맞춤형 지원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느슨한 컴퍼니는 메타버스를 활용해 설립된 가상 회사로, 사회적 접촉을 어려워하는 고립 당사자들의 특성을 반영했다. 느슨한 컴퍼니에 입사한 참여자들은 반복되는 출퇴근 일정을 소화하며 삶의 루틴을 회복하고, 스스로가 설정한 개인 목표 수행을 통해 고립 상태에서 벗어나 사회 진출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노원구가 '노원 혁신형 거리가게' 표준안을 확정하고 도시미관 및 영업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노원 혁신형 거리가게’는 노점의 무질서한 확장영업과 천막설치 등을 막고 지역 환경과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설계한 노원구 거리가게의 표준안이다. 도시미관과 보행환경을 개선함과 동시에, 노점 운영자의 유지관리 편의를 목표로 한다. 구는 2021년부터 판매물품, 영업환경 등을 분석하며 세부 디자인을 검토해왔고, 견본 전시설명회, 디자인 개선회의, 구 노점상생위원회 개최 등 실제 이용하게 될 운영자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했다. 논의와 수정 끝에 지난 5월 최종 디자인을 확정하고 4개소를 시범설치 및 운영 중이다. 노원 혁신형 거리가게는 오렌지색과 미색(米色)으로 꾸며, 크게 ▲물품판매형 ▲실내영업형 ▲실외영업형으로 나뉜다. 규격은 가로 2.5m×세로 1.7m×높이 2.4m로, 내부에는 매대, 간판, 일체형 에어컨, 가림막 등이 설치된다. 특히 박스 3면을 투명소재로 제작해 개방감을 부여하고, 규격, 위치 등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운영자와의 협의를 통해 디자인을 결정하게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생명존중사업을 시작한 지 13년 만에 지역의 자살률이 가장 낮아지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노원구 자살자 수는 103명이다. 생명 존중사업을 본격 시작한 2009년에 비해 77명, 인구 10만 명 당 자살률은 20.4명으로 2009년 대비 30.4%가 감소했다. 이는 전국 평균 25.2명은 물론 서울시 평균 21.4명보다 낮은 수치다. 2009년 당시 노원구 자살자 수는 180명, 자살률은 29.3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7번째로 자살률이 높았다. 구는 2010년 이래 생명존중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민선8기 들어 ‘자살자 수 100명 미만으로 낮추기’를 목표로 생애주기별 맞춤 예방사업을 촘촘히 펼쳤다. 그 결과 지난해 자살률은 서울시 자치구내 16위로 사업 시작 이래 최저 자살률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은 ▲청소년 대상 생명사랑학교, ▲대학교·청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1인 중장년층 대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운영이 대표적이다. ‘청소년 대상 생명사랑학교’는 10대 자살률과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