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충남도의회 박기영 행정문화위원장(공주2·국민의힘)은 지난 15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열린 ‘한·중·일 지방의회 협력포럼’에 참석해 인적·문화 교류 촉진 및 주민 참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언했다. 이번 포럼은 한·중·일 지방의회 간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박 위원장은 “이번 만남이 단순한 교류를 넘어 동아시아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문화 교류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가장 효과적인 다리이며, 그 속에서 상호 이해와 신뢰가 쌓인다”며 인적·문화 교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한·중·일 청년이 참여하는 ‘동아시아 청년 문화 리더십 캠프’ 개최를 통한 미래세대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충남 방문의 해(2025~2026)’와 연계한 지역 맞춤형 교류 추진 ▲‘디지털 문화교류 플랫폼’ 구축을 통한 가상 문화체험 및 청소년 공동 콘텐츠 제작 등 미래형 문화교류 등 실질적 교류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박 위원장은 “한·중·일 지방의회 간 협력이 단순한 정책적 협력을 넘어 ‘사람 중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광주 남구 군분로 토요 야시장이 축제를 진행하는 기간 동안 골목 상권 매출 증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군분로 일대 상당수 상인은 내년에도 토요 야시장 운영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남구는 17일 “군분로 토요 야시장에 참여한 무등시장 및 군분로 일대 상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토요 야시장이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군분로 토요 야시장이 막을 내린 지난 9월 27일 이후를 시점으로 추석 연휴 기간을 포함해 10월 15일까지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군분로 토요 야시장에서 향토음식 먹거리 부스를 운영한 상인 64명이었으며, 응답자는 50명(참여율 78.1%)이었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토요 야시장 운영에 따른 상인들의 매출 변화 및 체감도였다. 먼저 야시장이 열린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의 동일 시간대 매출 변화를 묻는 항목에서 상인 34명(68%)은 매출 증대가 이뤄졌다고 답했다. 매출이 50% 이상 증가한 상인은 10명이었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오는 25일 용현5동 금호2차아파트 옆 임시도로 일대(627-46번지)에서 ‘인천 원도사제(仁川 猿島祠祭) 및 낙섬축제’를 개최한다. ‘원도사제(猿島祠祭)’는 조선시대 인천 지역의 국가 제사로, 왕을 대신한 지방관이‘원도사(猿島祠)’라는 사당에서 여러 신위를 모아 봄과 가을에 지내던 제례다. 지역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던 이 제사는 인천의 역사적 정체성과 전통문화를 상징하는 중요한 행사로, 오늘날에는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행사는 낙섬사거리 원도사 터 일대 도로를 차단해 진행되는 길놀이 행진을 시작으로, ▲원도사제 의례 재현, ▲퓨전국악 ‘밴드 이상’의 축하공연, ▲전통 놀이·체험 부스, ▲낙섬축제 주민 한마당 공연, ▲먹거리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구는 ‘인천 원도사제 시민 관객단 100인’을 사전 모집해 시민 참여 폭을 넓힌다. 시민 관객단은 길놀이 행진에 함께 참여하고, 원도사제 제례를 직접 관람하며 전통 제례의 의미를 체험하게 된다. 참여자에게는 행사 종료 후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nb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시민 삶 속 문화, 지역 예술인 상생 등의 가치를 구현한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 기반 조성의 성과로 ‘제6회 한국문화가치대상’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7일 광산구에 따르면, 사단법인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가 주관하는 ‘한국문화가치대상’은 한국 문화가치의 수준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주는 상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한 문화사업의 성과를 점검한 올해 평가에서 광산구는 시민 일상, 골목상권과 문화를 잇고, 지역 예술인의 활동 무대를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며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 기틀을 다진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상에 선정됐다.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 기회를 넓힌 ‘상생 문화예술 공연’, 매일 저녁 도심 공원을 전시장으로 탈바꿈시켜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한 ‘별밤미술관’, 광산 ‘아트 쉐어(예술품 공유)’ 서비스, 용아 박용철 전국 백일장 개최 등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지역 아동‧청소년의 문화예술 감수성과 역량을 키운 꿈의 오케스트라 ‘광산’, 이주배경 청소년의 꿈과 도전을 지원하는 ‘상생 교육’ 등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사회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된 광산구 지속가능 일자리 정책의 본격적인 실행을 위한 토론‧논의의 장이 열린다. 광주 광산구는 21일 오후 2시부터 수완문화체육센터에서 '시민과 함께 찾은 지속가능 일자리'를 주제로 2025 지속가능 일자리 백서 포럼(공개토론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1년 2개월간 진행된 시민이 묻고 시민이 답하는(시문시답) 풀뿌리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를 총정리한 정책서인 ‘지속가능 일자리 백서’ 완성의 마지막 단계다. 포럼은 ‘지속가능 일자리 녹서’에 대해 시민, 노동자, 기업, 전문가가 찾은 ‘해답’을 공유하고, 앞으로 정책 방향,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산구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를 이끌어 온 채준호 전북대학교 교수가 ‘시민과 함께 찾은 지속가능 일자리’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김주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이상호 한국고용정보원 지역일자리 연구위원, 유창복 성공회대학교 겸임교수, 한경록 광주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장, 윤혜영 광산구의원 등이 토론을 진행한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가구 소득과 관계없이 선천성대사이상 외래 선별검사를 받은 영아 대상으로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선천성대사이상 선별검사 결과 유소견 판정 후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관련 확진검사를 받은 경우도 확진검사비의 (일부)본인부담금을 최대 7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남동구에서는 만19세 미만의 선천성대사이상 및 희귀 등 기타질환으로 진단받아 특수식이 또는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경우 특수조제분유, 저단백 햇반, 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영유아의 선천성 건강위협요인의 조기 발견 및 의료비 지원 등을 통한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모든 영유아는 필수적으로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선천성대사이상 유무를 조기에 발견하고 특수식이와 의료비 지원으로 출산가정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해당 사업은 남동구 보건소 4층 건강증진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e-보건소 공공보건포털로 신청하면 되고, 그 외 궁금한 사항은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장수군이 금강수계관리위원회가 주관한 ‘2026년 상수원관리지역 특별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기금 10여억 원의 특별지원기금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은 대청댐 상류 상수원관리지역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 제도로 심사위원회의 현장조사와 종합평가를 거쳐 우수성이 검증된 사업만 선정된다. 선정된 사업은 ‘장수한누리전당 복합문화시설 현대화사업’으로 전체 응모 사업 19개 사업 가운데 장수군 사업을 포함한 6개 사업이 선정됐다. ‘장수한누리전당 복합문화시설 현대화사업’은 2026년에 기금 10억5000만을 포함해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건축물 내·외부 리모델링, 냉난방시스템 교체, 수처리·전기·통신 설비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수한누리전당은 2007년 개관 이후 18년간 장수군의 대표 문화·체육시설로 사랑을 받아왔으나 시설 노후화로 안전성과 편의성 저하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냉난방과 수처리, 전기·통신 설비 등 주요 인프라가 낡았고 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해 개선이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익산을 연고로 한 kt wiz가 퓨처스리그(2군)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익산시와 기쁨을 나눴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헌율 시장은 지난 16일 시청을 찾은 kt sports 이호식 대표이사와 나도현 야구단장 등 구단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시와 구단의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이선호 익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을 비롯한 지역 체육 관계자들도 함께해 kt wiz의 우승을 축하했다. kt wiz 퓨처스팀은 올해 도입된 '퓨처스리그 챔피언결정전' 결승에서 상무 피닉스를 10-5로 제압하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기존 남부·북부리그 각각 순위를 결정하던 방식에서 각 리그 1·2위 팀이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2015년 협약을 통해 kt wiz와 2군 연고지 인연을 맺고, 야구시설 조성과 조명탑·잔디 교체 등 야구 기반 확충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번 kt wiz의 우승은 이러한 행정적 지원과 지역사회의 응원이 빚어낸 값진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이호식 대표이사는 "익산시의 꾸준한 관심과 투자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익산시는 교통사고 피해자 보호와 시민 안전을 위해 자동차 의무보험 미가입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무보험 차량이 교통사고를 일으킬 경우, 피해자는 즉각적인 보상을 받기 어렵고 가해자에게 직접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한다. 이로 인해 피해자 회복이 지연될 뿐 아니라, 가해자 역시 막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지는 등 양측 모두 심각한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입게 된다. 이에 익산시는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단속을 강화하고, 보험 가입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익산시 특별사법경찰관은 올해 9월 말 기준 검찰 송치 106건, 지명통보(수배) 21건, 압수수색 영장발부 4건, 체포영장 8건 등 적극적인 수사를 진행했다. 또 신규 사건과 전년도 미해결 사건 처리를 위해 차량 소유자를 소환·조사해 진술서 작성, 범칙금 부과, 타기관 이첩 등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무보험 운행 위반 건수가 1건인 경우에는 범칙금 부과를 통해 보험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시는 보험 만료일을 잊고 운행하는 사례 등을 고려해 시청 누리집,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싱어송라이터 이젤(EJel)이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초록 배낭을 메고'를 통해 한층 깊어진 음악 세계를 선보인다. 이젤(EJel)은 오는 11월 8일 서울 강남 백암아트홀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초록 배낭을 메고'를 개최한다. 지난 6월 성황리에 마친 첫 단독 공연 'Blossie Garden' 이후 약 5개월 만에 선보이는 단독 무대로 가을 감성을 입은 또 한 편의 음악 여행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이젤이 직접 공연명에 담은 '초록 배낭을 메고 여행을 떠나는 마음'처럼 관객과 함께 발걸음을 맞추는 따뜻한 여정을 그린다. 이젤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섬세하게 구현한 무대로 감성과 서정, 따뜻한 교감이 공존하는 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젤은 대표곡은 물론 가을의 공기를 닮은 편곡 무대와 미발매 자작곡 등을 포함한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관객들과 만난다. 특히 지난 'Blossie Garden' 공연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팬들과 밀도 높은 교감을 이뤘던 만큼 이번 공연 역시 리스너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Blossie Gard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김남희, 권주석, 한상조, 남기애가 궁중 암투에 긴장감을 더한다. 오는 10월 31일(금) 밤 9시 50분 첫 방송될 MBC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기획 권성창/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는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의 영혼체인지 역지사지(易地四肢) 로맨스 판타지 사극 드라마. 복수를 꿈꾸는 세자 이강(강태오 분)과 서늘한 야욕을 가진 좌의정 김한철(진구 분)의 대립으로 살벌한 권력 싸움이 예견된 가운데 온갖 계략이 난무하는 궁궐 속 각기 다른 이야기를 품은 인물들이 공개됐다. 먼저 김남희는 세자 이강의 아버지인 국왕 이희 역을 맡았다. 갑작스러운 선왕의 승하로 인해 이복동생 신분이지만 왕위에 올랐고 현재는 병석에 누워있는 탓에 아들인 이강에게 대리청정을 맡기게 됐다. 유약하고 무능한 왕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으나 아들을 향한 사랑만은 지극한 그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해진다. 세자 이강을 지키는 좌익위 오신원 캐릭터는 권주석이 연기한다. 당대 최고의 신검이자 타고난 무사로 차가운 눈빛과 무거운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황동주가 딸 하승리를 되찾기 위해 박은혜를 찾아간다. 오늘(17일) 저녁 방송 예정인 KBS 1TV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연출 서용수 / 극본 김홍주 / 제작 LI엔터테인먼트, 몬스터유니온) 5회에서는 주시라(박은혜 분)와 강민보(황동주 분)의 본격적인 ‘마리 쟁탈전’이 벌어지는가 하면, 한국으로 돌아온 이풍주(류진 분)와 진기식(공정환 분)의 라이벌전도 펼쳐진다. 앞서 민보는 마리를 데려가기 위해 한국으로 귀국했다. 마리에게 미국에서의 수련의 생활을 제안한 그는 시라의 전화번호를 물어 그녀와 만나 담판을 지을 것을 예상케 했다. 또한 과거 스승 엄기분(정애리 분)의 요청으로 입국한 풍주와, 그를 경계하는 기식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마리를 둘러싼 갈등의 서사가 확대될 조짐을 보였다. 오늘 방송에서 시라는 집 앞으로 자신을 찾아온 민보와 마주하게 된다. 헤어진 뒤 20여 년 만의 만남에 껄끄러운 분위기는 팽팽하게 달아오른다. 시라는 민보가 소중한 딸 마리를 빼앗아갈까 날카로운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고, 민보는 이에 굴하지 않고 마리를 데려가겠다고 선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배우 이시강이 드라마 ‘퍼스트레이디’에서 냉철하고 교활한 야망가로 등장해 극의 흐름을 뒤집었다. MBN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극본 김형완, 연출 이호현, 제작 ㈜스튜디오지담, ㈜아티스트스튜디오, ㈜로드쇼플러스) 6~8회에서 이시강은 이화진(한수아 분)을 이용해 차수연(유진 분)을 압박하고, 현민철(지현우 분)과의 대립을 극대화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양훈(이시강 분)은 불법 승계 의혹으로 조사를 받던 중, 수연의 압박으로 인해 대통령이 직접 수사를 중단시켜 석방됐다. 그는 수연이 민철의 불륜 상대로 화진을 의심하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화진을 납치해 자신의 석방을 조건으로 거래를 제안하며 냉혹한 본성을 드러낸 것이었다. 구치소를 나온 양훈은 곧바로 수연을 만나 화진의 임신 사실을 폭로하며 그녀를 혼란에 빠뜨렸다. 이어 “처음에 봤을 땐 얘 뭐냐 싶었는데 때 빼고 기름칠까지 싹 해놓고 보니까 이거 물건이더라고. 형님이 안목이 있어”라며 화진의 아이 아버지가 민철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수연에게 심어 민철과의 대립을 교묘히 유도했다. 이후 양훈은 화진을 수연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전여빈과 진영이 점점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있다.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연출 박유영/ 극본 현규리/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크로스픽쳐스, 트리스튜디오)에서 인생 리셋 서바이벌에 뛰어든 김영란(전여빈 분)과 그녀를 경계했던 전동민(진영 분) 사이에 세워진 단단한 벽이 서서히 허물어지고 있는 것. 김영란은 유산을 노리고 자신을 제거하려 드는 가선영(장윤주 분), 가선우(이창민 분) 남매를 피해 3개월을 버티기 위해 이름부터 스펙까지 모든 게 설계된 인물 부세미(전여빈 분)로 변신, 외진 무창 마을로 가 유치원 선생님으로 위장했다. 반갑게 맞이하는 무창 마을 사람들과 달리 전동민은 처음부터 낯선 이방인의 등장을 탐탁지 않게 여기며 그녀를 예의 주시했다. 전동민은 앞서 많은 유치원 선생님이 유치원 부지에 요양원을 세우려는 강성태(윤대열 분)의 뒷돈을 받고 떠나버린 탓에 쉽사리 마음을 열 수 없었던 상황. 김영란 역시 의심을 거두지 않는 전동민을 냉정하게 대해 두 사람의 거리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듯 보였다. 설상가상 전동민이 김영란의 정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 (극본 양희승·김보람, 연출 김상호, 제작 SLL)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감정선과 짙은 여운으로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뉴트로 감성의 청춘 멜로가 세대 불문 시청자들의 추억과 감성을 자극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에 김다미, 신예은, 허남준, 그리고 양희승 작가가 직접 꼽은 명장면을 소개하며, 마지막 방송에 앞서 다시 보기 복습의 시간을 마련했다. #1. 김다미: 수술실 앞 영례 위로한 재필 (3회) 고영례(김다미)는 골목에서의 위기, 극장에서의 우연, 그리고 음악 다방 미팅까지 이어진 한재필(허남준)과의 세 번의 만남을 ‘운명’이라 믿었다. 그가 또 한 번 기적처럼 나타난 순간이 있었다. 복막염으로 쓰러진 엄마(이정은)를 업고 택시가 잡히지 않아 발을 동동 구르던 때였다. 마침 그곳을 지나던 재필은 차를 세워 병원으로 달려갔고, 영례모의 수술이 끝날 때까지 묵묵히 곁을 지켰다. 또한, 동생들이 보면 걱정한다며 애써 눈물을 삼키는 영례가 맘놓고 울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