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김제시는 '2025년 노동약자 일터개선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노동약자 일터개선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됐다. 노동약자 일터개선 사업은 배달 라이더나 대리운전 기사, 노무 제공자 등 플랫폼 종사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해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던 플랫폼 종사자 지원사업에서 대상자가 확대된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플랫폼 종사자들의 이동이 빈번한 지역에 이동쉼터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조성할 플랫폼 종사자 이동쉼터는 열약한 근무환경에 놓인 플랫폼 종사자들의 권익보호와 복지 증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시는 2024년에 이어 ‘김제시 플랫폼 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을 통해 플랫폼 노동자의 산재보험 가입률을 제고하고 사회 안전망 보장을 도모하여 플랫폼 종사자의 복지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할 방침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플랫폼 종사자들이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김제시는 지난 12일 2025년 장애인복지위원회를 개최해 2024년 장애인복지 주요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장애인 자립지원 강화와 사회통합 실현을 위한 2025년 주요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장애인복지위원회는 위원장인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하여 장애인 단체장들과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등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복지정책 수립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들의 의견을 청취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고자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2025년 287억4천8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 생활안정과 인권보장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장애인 교육과 편의 지원 등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역사회 내 장애인에 대한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장애인 권리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책임감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정읍시가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돌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을 확대한다. 나눔터는 생활밀착형 가정 육아 활성화를 목표로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놀이와 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는 공동육아·공동돌봄 공간이다. 나눔터는 정읍시 가족센터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자녀 돌봄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시설 내에는 연령별 장난감과 도서가 비치돼 아이들의 놀이 활동을 지원한다. 또 프로그램실, 수유실, 기저귀 갈이대 등도 갖춰 부모와 아이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에는 평일(월~금)만 운영됐으나 이용자 요구도 조사를 반영해 3월부터 토요일에도 문을 연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회원가입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오감발달 음악 놀이, 유아체육 등 부모 참여형 프로그램도 주 2회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또한, 가족들이 그룹을 형성해 교육과 문화, 재능을 나누는 ‘자녀 돌봄 품앗이’ 활동도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정읍시가 임산부 건강 증진과 친환경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2025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임산부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을 제공해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지역 친환경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산부는 연 48만원 한도 내에서 자부담 20%(9만 6000원)를 부담하면 에코이몰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구입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임신 중이거나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로, 신청 기간은 3월 31일까지다.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3월 14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에코이몰)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공급 품목은 친환경 농산물, 유기·무농약 원료 가공식품, 유기축산물, 유기수산물, 무항생제 축산물(한우, 돼지고기, 유정란) 등이며 반드시 친환경 농산물을 50% 이상 주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해 산모와 아기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친환경 농산물 판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익산시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 대상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비반은 청소년들의 요청을 반영해 주 4회, 7개 과목 전과목 수업으로 진행되며, 수준별 맞춤형 강의와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대면 학습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EBS 검정고시 강의 및 교재를 지원하고 있으며, 센터에서는 점심식사 제공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청소년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검정고시 대비반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이 중·고졸 자격을 취득하고, 대학 진학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우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121명의 지역 학교 밖 청소년이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며, 희망과 진로를 찾았다. 검정고시 대비반과 관련한 문의는 전화 또는 카카오톡 채널(익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을 통해 상담하면 된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완주군이 의류기업 ㈜나눔해(대표 박형규)와 11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복지를 위한 의류기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따뜻한 나라에서 건너와 한국의 추운 겨울을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복지를 위해 추진됐다. ㈜나눔해에서는 계절근로자 입국시 정기적으로 농작업에 편리한 의류를 선별해 후원한다. 군에서는 후원받은 의류를 성별 및 크기를 구분해 근로자들이 입을 수 있도록 입국환영식에서 계절근로자들에게 전달한다. 올해는 500여 벌 정도가 될 예정이다. 박형규 ㈜나눔해 대표는 “소외계층을 위해 의류(리사이클링)를 좀 더 의미 있게 쓸 방안을 생각하다가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우리 농촌의 외국인 인력은 농업 발전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원순환과 나눔문화 확산은 물론,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비롯한 우리 농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해는 완주군 소양면에 빈티지 구제 창고샵 ‘파스빈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안 입는 옷 약 1㎏으로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고창군이 11일 고창읍주민행복센터 2층 회의실에서 어르신 인권 향상을 위한 노인의료복지시설 인권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인권지킴이 10명과 8개 노인의료복지시설장, 전북특별자치도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참석하여 발대식과 업무협약,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노인인권지킴이로 위촉된 10명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월 1회 시설에 방문하여 어르신 인권 향상을 위해 모니터링, 상담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한 고창군과 전북특별자치도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고창군노인복지시설인권지킴이는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인권지킴이 활동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함께 진행해 앞으로 인권지킴이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어르신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어르신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힘써주시는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고창군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어르신 인권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장수군은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저소득층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저소득층의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을 위한 LED 조명 설치 및 창문 · 난방시설 정비, 방범안전시설 설치, 주방 · 화장실 수리 등 주택 내외 개 · 보수지원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복권기금 및 군 예산을 절반씩 투입해 총 1억 3,200만원으로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22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을 정비할 예정이며 오는 24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 읍 · 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이후 현지조사를 거쳐 개 · 보수의 시급성 및 생활의 어려움 정도를 토대로 대상자를 확정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에너지 효율 개선과 방범 안전 강화 등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장수군은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서비스원에서 생필품 80박스(800만원 상당)를 보훈단체에 전달해 달라고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탁품은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에서 후원받은 물품을 기탁한 것으로 샴푸, 칫솔, 참기름 등 7개 품목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최훈식 군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물품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기탁받은 물품은 상이군경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등 보훈단체 7개소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서비스원은 서비스 제공기관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더 나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전북특별자치도 출연기관이며, 평소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가 10일 고창 문화의전당에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 및 참여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교통안전교육 및 보이스피싱 교육을 포함하여 노인 일자리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또 고창군청 사회복지과는 2025년 고창군 노인복지정책을 홍보하여 각종 정책에 대한 군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 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는 경로급식도우미 사업을 발굴해 신규 일자리 참여자 834명을 투입했고, 경로당 도우미, 지역사회안전지킴이 등 총 1,747명의 일자리를 확보하여 노인일자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일하실 수 있도록 더 좋은 일자리 발굴과 근무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 및 창업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전북자치도는 7일 원광대학교, 한국생산성본부, ㈜참프레와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학생들에게 지역 내 정착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과 연계해 안정적인 취·창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박성태 원광대 총장, 박성중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김재윤 ㈜참프레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자치도의 글로벌 인재 유치 전략과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각 기관은 유학생 유치를 활성화하고,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 실습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북이 글로벌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외 우수 인재 유치 및 지역 정착 취업·창업 생태계 구축 △ODA(공적개발원조) 프로그램을 활용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취업 지원 △원광대학교의 비자발급 우수사설기관 인증 추진 △외국인 유학생 및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장수군은 오는 13일까지 대한노인회 장수군지회, 장수시니어클럽 주관으로 장수한누리전당 및 각 읍·면에서 ‘2025년 노인일자리 사업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본격적인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에 앞서 참여 어르신들에게 사업의 취지와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필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일 첫 출발을 알린 발대식에는 최훈식 군수, 유경자 군의회 부의장, 박용근 도의원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와 노인일자리 참여자 어르신 등 6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생활안전 교육과 활동교육 등 교육을 진행해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도모했다. 2025년 노인일자리사업은 장수노인회 등 장수군 내 3개 수행기관이 운영하며 △공익활동 8개 사업(3,010명) △역량활용 13개 사업(190명) △공동체 사업단 10개 사업(150명) 등 총 3,350명의 어르신에게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훈식 군수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예산과 일자리 규모가 확대되어 보다 다양한 일자리와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남원시가 지난 24년 12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되어, ‘살던 곳에서 생애 마지막까지’ 편안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는 남원형 돌봄 체계 구축에 나선다. 사업 추진을 위한 전수조사 실시 본 시범사업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시설이나 병원에 입소, 입원하지 않고 내가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의료, 일상생활, 주거 등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의료와 돌봄을 연계한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병원 입원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에서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남원시는 현재 본 사업 추진을 위해 25년 1월부터 75세 이상 장기요양 등급자 및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중점대상자 총3,304명을 우선돌봄 대상군으로 설정하고 돌봄 수요도 및 욕구 파악을 위한 전수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조사 항목은 △인적상황 △일상생활기능 △주거환경 △서비스 이용현황 △돌봄필요도 등으로 총괄적인 돌봄에 대한 욕구를 평가하며, 1차 선별조사 시 노쇠평가에 따라 일정점수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완주군이 저소득층 소아암 환자 및 성인 암환자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5일 완주군은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차상위 본인 부담경감대상자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아암환자는 건강보험가입자 중 소득·재산조사를 실시해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추가 지원대상이 된다. 성인 암환자는 전체 암종(행동양식 불명 일부암종 제외)에 대해 본인부담금 의료비를 연간 3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최대 3년간 연속 지원이 가능하다. 소아암 환자는 만 18세까지 전체 암종에 대해 본인부담금 의료비를 연간 최대 2,000~3,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 긴급지원사업 등 타 국가 의료비 지원사업과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완주군보건소 방문사업팀으로 문의해 지원여부를 확인한 후, 관련서류를 구비해 방문 신청하면 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암환자 의료비 지원이 암환자와 가족들이 힘든 치료과정을 이기는 작은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암환자들이 경제적인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교복을 입은 채 스쿨버스를 타고 고등학교에 등교하게 된 것이 꿈만 같아요. 평생의 한을 다 푼 기분입니다." 4일 익산시 함열여자고등학교 만학도(시니어)반에 입학한 박정순씨(64)가 첫 등교를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날 함열여고에서는 늦깎이 여고생들을 환영하는 특별한 입학식이 열렸다. 올해 신설된 만학도반 학생 16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익산시는 학령기를 놓친 시민들에게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해교육 프로그램인 '익산행복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다시 학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배움의 기회를 놓친 시민들도 학력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익산행복학교는 23개 읍면동에서 찾아가는 문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청 학력 인정 과정으로 지정돼 있어 초등과정 41명, 중학과정 2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 입학한 함열여고 만학도반 16명 중 10명이 익산행복학교 졸업생이다. 학업을 중단했던 아쉬움을 평생 학습을 통해 극복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고등과정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