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가 황학동 가구거리 및 북창동 음식 거리 보도에 설치된 한전 지상기기함을 활용해 거리 아트갤러리를 조성한다. 지상기기함은 한전에서 운영하는 변압기와 개폐기 등 전력 공급을 위한 필수 장치이지만, 낙서 등으로 지저분해지기도 해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구는 거리 미관 개선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와 지상기기함 활용에 대한 업무 협의를 했다. 단순히 미관을 개선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상기기함의 특성을 살려 길을 걷는 시민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갤러리를 만들기로 했다. 지상기기함이 보행로 곳곳에 넓은 면적으로 위치해 시선을 끄는 시설물이라는 점에 착안해 기기함 하나하나를 하나의 캔버스처럼 활용해 작품을 전시하기로 했다. 이번 거리 아트갤러리 조성은 중구 장애인복지관 소속 발달장애인 작가 5명의 재능 기부를 통해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송지수, 정민우, 최병철, 홍영훈, 남광식 작가는 삭막한 기기함에 입힐 따뜻하고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흔쾌히 제공했다.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 작은 즐거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구는 지난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지난 9일 오후 중구 명동의 한 볼링장은 볼링핀이 시원하게 쓰러지는 소리와 응원하는 소리로 한바탕 시끌벅적했다. 크리스마스 장식과 여기저기 까르르 터져 나오는 웃음소리는 연말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이날 열린 행사는 중구가 1인 가구를 위해 마련한 ‘송년 볼링대회’로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나이대의 주민 45명이 참가했다. 이웃과 함께 볼링을 즐기고 추억도 쌓고자 함께한 주민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밝았다. 볼링대회가 끝나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팀에겐 ‘일심 동체상’을, 볼링을 처음 쳐 보지만 열심히 공을 굴린 주민에겐 ‘노력이 가상’을, 거터(공이 홈에 빠지는 것)를 가장 많이 낸 참가자에겐 ‘샛길 개척상’을 수여하는 등 웃음을 자아내는 색다른 시상식도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마틸다(별명)는 “오늘 1인가구 행사에 처음 왔는데, 서로 동네 주민이라 그런지 서로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었다”라며 , “다음부터 구에서 운영하는 1인 가구 프로그램에 더 자주 참여하고 싶다”라는 뜻을 밝혔다. 볼링장 한쪽에서는 올 한해 구가 개최했던 1인 가구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가 중구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SNS 콘텐츠 사진‧영상 공모전을 개최하고 전문가 등 심사를 거쳐 지난 11월 말 수상작을 중구청 블로그에 게시했다. 구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공모전에서 사진 157건, 영상 24건을 접수했다. 이후 관련 분야 전문가 5인이 △공모전 주제와의 적합성 △완성도 및 전달력 △아이디어의 참신함 △ 홍보콘텐츠 활용도 등을 놓고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에 따라 사진과 영상 분야에서 각각 12개씩 총 24개 작품을 선정해 최우수상(2명), 우수상(4명), 장려상(6명), 노력상(12명)을 시상했다. 수상자에겐 소정의 상금도 지급했다. 수상자들은 주로 남산을 배경으로 한옥마을, 성곽길, 둘레길 풍경을 작품에 담아냈다. 이 밖에도 명동, DDP, 남대문, 전통시장, 을지로 등의 번화한 거리 모습을 포착해 활기찬 도시 이미지를 부각한 영상도 눈에 띄었다. 구는 수상작을 매주 한 작품씩 중구청 인스타그램에 게시해 전통의 멋과 도회적인 이미지가 어우러진 역사문화도시 중구의 매력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공모전을 열어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가 ‘동화무용’ 회원들로부터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50만원을 전달받았다. 동화무용은 동화동주민센터 자치회관에서 운영하는 한국무용 프로그램 회원들의 모임이다. 동화무용은 지난달 14일에 개최된 중구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 ‘우리 함께, 어울림’에 참여했다. 우아하고 품격있는 한국 무용으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대상을 받았다. 회원들은 부상으로 받은 상금을 보다 의미있게 쓰기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동화무용 임선빈 회장은 "회원들 모두 수상한 기쁨만 간직하고 상금은 좋은 곳에 쓰자고 의견을 모았다. 추운 겨울 하루하루 힘겹게 지내시는 분들에게 소중히 써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뜻깊은 상금을 소중한 나눔을 위해 기부해주신 동화무용에 감사하다.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가 소규모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주방 환기시설 청소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식점 환기시설 청소 지원 사업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진행한 ‘찾아가는 식품위생 컨설팅’의 후속 사업이다. 주방 환기시설 청소를 지원해 이용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위생적인 환경을 만드는 한편 경기 불황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음식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구는 지난 11월 식품위생 컨설팅에 참여한 영업장 면적 50㎡ 이하 소규모 일반음식점 중 영업 존속 기한, 최근 1년 이내 행정처분 여부 등을 고려하여 20개 업소를 선정했다. 구와 계약한 청소 전문 업체가 지난 11월 말부터 약 2주간 선정된 업소로 찾아가 주방 후드, 덕트. 조리장 내외부 환풍기 등을 전문 장비와 약품으로 깨끗이 세척했다. 업소당 57만 원 상당의 청소 비용은 전액 식품진흥기금으로 지원했다. 황학동에서 음식점을 운영 중인 고금희(64세) 씨는 “코로나 이후 모임과 회식이 줄어들어 어려움이 많은데 이렇게 주방 환기시설을 청소해줘서 기쁘다. 앞으로도 위생적으로 잘 관리하겠다”라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진로에 대해 가장 고민이 많을 시기,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자아 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진로 탐색의 길을 열어준다. 중구는 상급학교로 진학을 앞둔 초 6, 중 3, 고 3 전환기 학생을 대상으로 신당누리센터에서 ‘행복진로콘서트(이하 진로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달 29일 첫 진로콘서트가 신당누리센터에서 열렸다. 진로 지도 전문가 최예인 강사(㈜밸류브릿지 이사)가 성동고교 3학년 학생 120여 명을 대상으로‘스펙을 이기는 나다움에 대하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다양한 경험의 중요성 △인생에서 고3 겨울방학의 의미 △요구와 욕구 구별하여 발견하기 △JYP 찾아가기 대작전 등 예비대학생이 알아두면 좋을 만한 유익한 내용을 일러줘 큰 호응을 얻었다. 12월 말까지 충무초, 대경중, 창덕여중, 장원중, 예원학교 등 5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초 6, 진로 설정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공연을 결합한 특강“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산다는 것”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나를 제대로 아는 것이 진로를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라며, “중구가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지난 7월부터 전통시장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소통판매)를 지원하고 12월 5일 신당누리센터에서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중구는 관내 40여 개의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중전라이브(중구 전통시장 라이브 커머스)’브랜드를 출시하고 20회에 걸쳐 온라인 판매 지원에 나섰다. 상품 발굴, 구성, 포장, 사진 촬영, 홍보, 방송 기획까지 1:1 맞춤형 컨설팅·교육을 제공하고 상인들이 직접 방송을 꾸려갈 수 있도록 전문가가 상인들의 방송을 점검하면서 개선할 점을 조언해줬다. 구의 적극적인 지원을 활용해 독자적으로 정기 라이브 방송을 하는 점포도 생겨났다. 반가운 소식도 들려왔다. 중전라이브에서 참기름을 판매하던 서영농산의 방송을 보고 해외에서 납품 문의가 온 것. 서영농산은 이후 싱가포르 한 쇼핑몰에 참기름을 수출하고 있다. 중구의 전통시장 지원이 해외 판로 확대로까지 이어진 성공 사례로, 구는 이번 사례를 참고해 관내 전통시장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통시장 상인 등 1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4개월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가 5일 행정안전부로부터 도시 안전망 강화를 위한 특별교부세 18억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행안부로부터 교부된 특별교부세는 구민의 안전과 생명, 편의와 직결된 사업들로 ▲ 신당지하상가~신당역 간 지하통로 연결공사(4억원) ▲ 노후 방범용CCTV 교체 (3억원) ▲ 광희초 등 5개소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시설 보강 (3억원) ▲ 청구로 및 소파로 일대 노후보도 정비 (8억원) 등 총 18억원이다. 세수 감소 등으로 구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구가 외부 재원 확보를 위해 백방으로 노력한 결과라는 평가다. 특별교부세 4억원이 배정된 신당 지하상가와 신당역 연결 통로 신설 공사는 오는 2024년 6월 통로가 완공되면 지하철 출입구에서 아파트 등 거주지역 및 신중앙시장까지 동선이 훨씬 편리하게 이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민의 편의는 물론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묻지마범죄 등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구민을 보호해 줄 방범용 CCTV 교체도 가능해졌다. 설치 후 오랜 시간이 지나 화질이 불량한 CCTV 100대를 교체할 예정이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중구는 오는 9일 오후 1시 신당중앙교회에서 신당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설립 창립총회를 연다. 이번 창립총회는 신당10구역 조합설립 주민협의체와 공동 주최한다. 신당10구역(신당동 236-100번지 일대)은 관내 정비사업 중 처음으로 구의 공공지원이 실행된 곳이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과 조합직접설립 제도가 도입되며 사업 기간이 3년가량 단축됐다. 무엇보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정비구역 중 공공지원을 통해 주택재개발조합이 설립되는 최초 사례가 된다. 창립총회에서는 조합장 등 임원과 대의원을 선거로 선출하고 조합정관 및 각종 규정, 예산 등 9개 안건을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공공지원 안착 등 원활한 사업 추진에 헌신한 유공자에게 구청장 표창도 주어진다. 축제 한마당이 될 자리인 만큼 김길성 중구청장도 참석해 총회 개최를 축하한다. 낡은 저층 주택 일색인 신당10구역은 지난 2006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소유자 간 갈등으로 결국 2015년에 정비구역이 해제되고 말았다. 하지만 크나큰 좌절에도 주민 열망은 시들지 않았고 중구는 이를 기반으로 다시 2021년 8월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가 임상수사심리학자인 김태경 교수를 초청해 오는 12일 오전 10시 ‘명사 특강 부모교육’을 개최한다. 김태경 교수는‘올바른 부모가 올바른 아이를 만든다’라는 주제로 바람직한 양육 태도에 대해 강의한다. 초보 부모가 오해하기 쉬운 ‘권위적인 부모’와 ‘권위 있는 부모’의 개념을 구분하고, 자녀에게 ‘권위 있는 부모’가 되기 위한 전략을 강의한다. 특히 오랜 상담 경험을 토대로 한 경청과 공감 방법을 전수하고, 이를 자녀 양육에 활용하는 법도 알려줄 예정이다. 김태경 교수는 임상심리학자로서 범죄 피해자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 일에 힘을 쏟는 한편 형사사법기관의 의뢰를 받아 가해자와 피해자의 심리·진술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TV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PD수첩’, ‘궁금한 이야기 Y’ 등에 출연해 범죄에 대한 대중의 인식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기도 하다. 강의는 중구교육지원센터에서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중구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그동안 각 분야 명사를 초청해 다양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가 공동주택 주민대표 ‘홈즈리더’를 위촉하고 공동주택 활성화를 위해 시동을 걸었다. 구는 아파트 단지별로 입주민을 대표하는 1인을 추천받아 홈즈리더 37명을 선정하고 지난달 30일 신당누리센터에서 홈즈리더 워크숍을 열었다. 홈즈리더는 김길성 중구청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후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에 관한 강의를 들으며 첫 활동을 시작했다. 중구 전체 인구 약 12만 명 중 절반에 가까운 56천6백여 명이 69곳의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앞으로 홈즈리더는 공동주택 활성화 사업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구청과 입주민의 중간다리로 활약할 전망이다. 월 1회 이상 간담회에 참석해 세부 사업 선정, 주민 의견 수렴, 참여 주민 모집 홍보 등의 활동으로 공동체 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홈즈리더 활동이 활발한 아파트 단지에는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구는 해당 아파트에 공동체 운영 전문가 컨설팅을 주선하고 구에서 실시하는 각종 교육, 문화행사 등에 우선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구는 아파트 입주민을 위해 △안전교육(화재 예방, 승강기 안전, 호신술)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내년부터 서울 중구에서는 대형폐기물을 더욱 간편하게 버릴 수 있다. 구는 지난달 23일 대형폐기물 간편 신고 서비스‘빼기’운영사 ㈜같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빼기’는 스마트폰 또는 PC로 대형폐기물 수거를 간편하게 신청하는 서비스다. 폐기물 관련 정보를 입력하고 대형폐기물 사진을 첨부하면 된다. 폐기물 처리 업체에 따로 전화할 필요가 없고 24시간 중 아무 때나 신청할 수 있어 편리하다. 대형폐기물의 종류와 크기 등에 따라 정해진 수수료를 납부하면, 고유 '빼기번호' 가 부여되는데, 이를 종이에 적어 해당 폐기물 부착 후 배출하기만 하면 된다. 이 밖에도 ‘빼기’에서 일정 비용을 내고 ‘내려드림’ 서비스를 이용하면, 장롱, 소파와 같이 무거운 폐기물을 지정 장소까지 운반해 준다. 또한, ‘중고매입’ 서비스를 통해 버리기 아까운 중고제품을 폐기하는 대신 판매하거나 ‘나눔’하여 자원 순환을 실천할 수도 있다. ‘빼기’서비스는 2024년 1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앱을 내려받거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의 민‧관 사례관리 업무 담당자 60명이 한 자리에 모여 통합사례관리 방법을 공유하고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는 ‘함께라면 괜찮아’ 가 지난달 30일 신당누리센터에서 열렸다. ‘사례관리’는 다소 생소한 개념이지만 복지 분야에서는 일상적으로 수행하는 프로젝트다. 복지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가 경제적인 문제뿐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가지고 있을 때 주로 사례관리를 진행한다. 구청과 동주민센터, 복지관, 정신건강복지센터, 주거안심종합센터 등 지역 내 관계 기관이 협업하여 장기적으로 대상자를 살피며 체계적으로 문제해결을 돕는 일이 사례관리라 할 수 있다. 중구는 작년 한 해 사례관리 대상자 281가구를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 1,243건을 제공한 바 있다. 이날 중구의 3개 기관에서 각 기관의 대표적인 사례관리 방법을 발표했다. 비슷한 업무를 수행하는 복지담당자 간에 문제해결 노하우를 공유해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사례에 적용할 해법을 얻기 위해서다. 먼저 중구청의 이하연 사례관리사가 저장강박 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 사례를 발표했다. 쓰레기가 가득한 집에 살고 있지만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가 구청 앞 광장 크리스마스 트리의 불을 환하게 밝히며 12월을 맞았다.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의 반짝거리는 불빛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지난 30일 오후 5시 30분 구청 1층 로비에서 김길성 중구청장, 지상욱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교구협의회 임원, 구청 직원 및 주민이 한데 모인 가운데 점등식을 개최했다. 점등식에선 성탄 예배를 드리며 주변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이 전해지길 기도했다. 뒤이어 구세군 브라이스 밴드가 축하 공연을 펼치며 따스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함께한 주민과 직원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공연을 감상하며 3주 먼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겼다. 하나 된 목소리로 카운트다운을 하며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이 켜졌다. 이날 점등된 트리는 한 달여간 구청 앞 광장을 밝히며 오가는 구민들에게 따뜻한 연말연시 분위기를 전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밝게 빛나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우리 구민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주길 바란다”라며 “겨울밤을 비추는 불빛처럼 중구도 곁에서 세심히 살피며 구석구석을 밝히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의 민‧관 사례관리 업무 담당자 60명이 한 자리에 모여 통합사례관리 방법을 공유하고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는 ‘함께라면 괜찮아’ 가 지난달 30일 신당누리센터에서 열렸다. ‘사례관리’는 다소 생소한 개념이지만 복지 분야에서는 일상적으로 수행하는 프로젝트다. 복지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가 경제적인 문제뿐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가지고 있을 때 주로 사례관리를 진행한다. 구청과 동주민센터, 복지관, 정신건강복지센터, 주거안심종합센터 등 지역 내 관계 기관이 협업하여 장기적으로 대상자를 살피며 체계적으로 문제해결을 돕는 일이 사례관리라 할 수 있다. 중구는 작년 한 해 사례관리 대상자 281가구를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 1,243건을 제공한 바 있다. 이날 중구의 3개 기관에서 각 기관의 대표적인 사례관리 방법을 발표했다. 비슷한 업무를 수행하는 복지담당자 간에 문제해결 노하우를 공유해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사례에 적용할 해법을 얻기 위해서다. 먼저 중구청의 이하연 사례관리사가 저장강박 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 사례를 발표했다. 쓰레기가 가득한 집에 살고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