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화순군은 18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부터 군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수단으로 무더위쉼터에 문화프로그램을 접목한 ‘무더위쉼터 기능 강화 방안’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무더위쉼터는 폭염 취약계층인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핵심 공간으로 군은 쉼터를 보다 실효성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요리교실 · 노래교실 등 문화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쉼터의 지속적인 이용을 유도하고, 일상 속 건강한 실내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문화프로그램은 폭염 시간대 주민들의 실내 활동을 유도하여 야외 활동을 자제시키는 등 폭염 피해 예방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 조영균 주민안전과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커지는 만큼, 단기적 대응을 넘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쉼터를 찾을 수 있도록 유인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전라남도는 고향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출향민의 고향사랑기부제 고액 기부 릴레이 참여가 점차 확산하는 가운데 경기도호남향우회 총연합회(회장 정재형)가 18일 고향사랑기부금 1천만 원을 전남도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향우회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마련한 것으로, 기탁식에는 정재형 총연합회장, 고갑재 이천시호남향우회장, 전승희 여성회장, 배행순 여성회 수석부회장, 김경수 사무총장 등 주요 향우들이 참석했다. 정재형 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전남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다”며 “지금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어린 시절 저를 지켜준 고향을 항상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작게나마 보답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향우회원과 함께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어려운 경기 속에서 전남 발전을 위해 기부에 동참해줘 감사하다”며 “먼 곳에서도 항상 마음 한 켠 고향에 대한 인연을 간직하고, 응원해주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호남향우회엔 경기도 31개 지역별 향우회를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전라남도와 CJ제일제당, 농협유통, 보성·강진통합RPC는 18일 전남도청에서 새청무 쌀 활용 햇반 출시를 통해 안정적 원료곡 공급부터 소비 활성화까지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엔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린 CJ제일제당 식품한국대표, 이찬호 농협유통 전무이사, 문병완 보성통합RPC 조합장과 진성국 강진통합RPC 조합장이 참석했다. 협약은 전남에서 육성해 찰기와 윤기가 좋고 밥맛이 우수한 ‘새청무 쌀’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즉석밥을 제공하도록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요 협약 내용은 ▲즉석밥 기술력을 활용한 제품 설계·생산 ▲새청무 쌀의 안정적 공급 지원(연 1만 톤) ▲새청무 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마케팅과 홍보 등 소비 활성화 노력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도는 새청무 쌀의 안정적 소비처 확보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기회를 가졌으며, 소비 촉진을 위해 홍보에 힘쓸 계획이다. CJ제일제당, 농협유통, 보성·강진통합RPC에선 새청무 쌀 1만 톤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4천만 개의 즉석밥을 출시, 홍보 마케팅과 판로처 확대에 적극 나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2025년산 원황배의 미국 첫 수출을 알리며 글로벌 시장 개척의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나주시는 18일 나주배원예농업협동조합 부덕동 선과장에서 미국 수출 선적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원황배 110톤을 미국 대형 유통망에 공급하며 수출 전국 1위 위상을 이어가고 농가 소득 증대와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한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 문상철 농협무역 대표, 이동희 나주배원협 조합장, 이재남 시의회 의장, 이광일 농협전남본부장, 제해중 농협 나주시지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수출 성과와 계획을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올해 첫 선적 물량은 원황배 110톤(컨테이너 8대)으로 LA 지역 대형 유통망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나주배의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알리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 나주배는 농업인들의 정성과 노력 속에 봄철 저온 피해, 여름철 폭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를 이겨내고 까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거창군은 야외활동이 잦아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높은 농업인, 군인, 농부 등 주민을 대상으로 신증후군출혈열(HFRS)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신증후군출혈열은 설치류에 감염된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전파되는 급성 발열성 감염병으로, 쥐의 배설물이 건조되어 공기 중에 퍼진 바이러스를 들이마시거나 장화나 장갑 없이 야외에서 작업하다가 상처 난 피부에 접촉 시 감염될 수 있다. 연중 산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나, 주로 건조한 시기인 10~12월과 5~7월에 많이 발생하며 농업종사자와 같이 밭과 산 등 야외활동이 빈번한 경우 감염 가능성이 높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감염 시 보통 2~3주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복통, 요통, 발열, 단백뇨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신부전증, 출혈성 경향을 동반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이어진다. 질병관리청에서는 유행이 시작되는 10월 이전에 예방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예방 효과를 위해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 후 1년 뒤 추가로 3차 접종을 해야 한다. 예방접종은 연중 시행하고 있으며, 접종을 원하는 군민은 신분증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2025 나주영산강축제’를 개최한다. 영산강의 생태, 역사, 문화적 가치를 재해석하고 농업과 정원, 마라톤을 결합한 통합축제로 한층 풍성해진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영산강의 새로운 이야기, 지금 다시 시작 시즌 2’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나주농업페스타(10. 8. ~ 12.), 전라남도 정원페스티벌(10. 8. ~ 29.),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10. 12.)가 함께 열려 축제의 규모와 즐길 거리를 더욱 확대한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영산강 주제관’이다. 생태, 역사, 문화를 아우르는 체험형 전시와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영산강의 과거와 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개막 첫날에는 나주의 역사 인물인 장화왕후와 고려 태조 왕건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 ‘왕후, 장화’가 주제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루나와 이충주가 출연해 나주의 역사 인물을 새롭게 풀어낸다. &nb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순천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오는 8월 22일(금) 오후 2시, 순천시 혁신농업인센터에서'순천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수렴을 위해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발전시설, 특히 풍력발전소의 허가기준 완화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듣고, 향후 조례 개정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에는 시민을 비롯해 풍력발전 분야 전문가, 관련 공무원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해 풍력발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개정안의 타당성과 개선 필요성,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순천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풍력 발전시설은 도로, 5호 이상 주거 밀집 지역, 축사로부터 각각 2,000m 이내에 입지 하지 아니하여야 한다”는 기존 규정에 **'2,000m 이내 지역이라고 하더라도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추진되고, 해당 거리 내 모든 실거주 세대의 동의를 받은 경우에는 예외로 한다'**는 단서 조항을 추가하여 풍력 발전시설의 허가 기준을 완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4월 김영진 순천시의원이 발의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광양셀러협동조합 ‘아리아리’가 8월 18일, (재)광양시사랑나눔재단을 통해 중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후원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아리아리(네이버 밴드)’ 소속 회원 40여 명이 하반기 회비 일부를 모아 조성한 것으로, 협의체가 추진하는 맞춤형 복지사업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용현미 광양셀러협동조합 대표는 “지역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정된 삶을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회원들과 함께 정성을 모았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승택 중마동장은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시기에 따뜻한 후원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중마동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곳에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백성호 광양시의원은 “광양셀러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아리아리’ 회원들의 자발적인 후원이 중마동의 나눔 온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대표님을 비롯한 회원 한 분 한 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셀러협동조합은 202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장성군이 ‘장성사랑상품권 모바일 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달 29일까지 가맹점을 모집한다. 서비스가 도입되면 가맹점 이용 시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을 이용해 간편하게 지역상품권을 쓸 수 있다. 소비자 편의 증진은 물론, 가맹점 카드 수수료도 발생하지 않아 고른 호응이 예상된다. 신청은 이달 29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장성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장성군은 가맹점 모집이 종료되는 대로 앱 인식용 ‘큐알(QR)키트’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한국조폐공사 측에선 서포터즈 인력을 파견해 설치 방법과 사용법을 안내한다. 서비스 개통 시기는 10월 무렵으로, 추석 전에 개통하는 것이 목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사랑상품권 모바일 결제 서비스 도입으로 지역상품권 이용이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상공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4일 간 ‘2025 을지연습’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시와 같은 비상상황에 대비하여 실시되는 민관군 합동 정부 연습으로,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전 직원이 참여한다. 다만 올해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된 8개 시군 교육지원청은 재해복구에 전념할수있도록 연습에서 제외했다. 올해 실시되는 을지연습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사례가 보여주듯, 평상시 위기상황 관리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시행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학생 보호 및 교육청 기능 유지에 중점을 뒀다. 연습은 가상의 국지도발 상황에 따른 조치에 이어 18일 새벽 전면전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커지자 을지사태가 선포되고, 공무원 비상소집과 함께 2부 전시대비 연습이 본격적으로 전개됐다. 을지연습 기간 중 교육청은 주·야간 전시상황실을 운영하며, 도상연습과 실제훈련을 시행한다. 또, 전시 학사운영 대책 및 전시 예산 편성·집행 방안에 관한 토의 등의 훈련이 진행된다. 20일 오전에는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순천교육지원청 연습현장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곡성군은 수묵화 연구모임인 ‘묵향림’이 갤러리 107과 스트리트 갤러리 4동에서 오는 8월 21일부터 9월 3일까지 단체전을 개최한다고 18일 전했다. 올해 5번째 전시를 개최하는 ‘묵향림’은 곡성 지역 수묵화를 연구하는 작가들의 모임으로 심헌 오복동 작가의 지도로 전국의 유명 공모전 출품과 매년 정기전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오복동 작가와 강동민, 권희표, 김기술, 김은중, 김임숙, 김정애, 김 준, 박정애, 선재순, 안복자, 안성화, 오태인, 이명희, 장동권, 정찬향, 조미경, 한정길, 황귀옥 회원 등 19명의 작가가 참여해 32점의 수묵담채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묵향림 장동권 회장은 “각자 작업에 정진하며 발전하는 회원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자긍심을 느끼고 곡성 지역에 우리의 전통예술인 한국화를 홍보하고 맥을 이어갈 수 있는 묵향림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시 소감을 전했다. 갤러리 107은 곡성군 중앙로 107-1에 소재하며, 전시 기간에는 휴관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작품 감상이 가능하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보 의식을 높이기 위한 비상 대비 종합훈련이다. 군은 이번 훈련에 앞서 지난 13일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해 추진계획과 협조사항을 점검하는 등 준비를 철저히 했다. 이번 훈련에서 군은 위기관리연습과 전시 전환훈련을 통해 초기대응 능력을 집중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지역 기관‧단체와 모든 공직자가 함께 참여해 실제 상황과 같은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훈련내용은 ▲공무원 비상소집훈련 ▲전시직제편성훈련 ▲방사능 누출을 가정한 원전시설 인근주민 대피 훈련 ▲민방공 대피훈련 ▲전시현안토의 등이다. 김산 군수는 “이번 을지연습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훈련하는 만큼, 군민 모두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군민의 안전을 지키고 지역 안보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해남군이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민간위탁 방역 소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14개 읍면 20개 마을 공동방역단체에 방역 소독을 위탁해, 7~9월 관할 168개 법정리(498개 마을)에서 월 2회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방역사업은 주민 생활권 전반에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을의 지리와 특성을 잘 아는 방역단체에 사업을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방역 시작 전에는 단체별 안전교육과 약품 사용법, 방역장비 작동법 등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작업 시에는 안면보호구·마스크·보호복·안전모 등 안전용품을 지급해 방역 요원의 안전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읍면별로 같은 기간에 방역을 실시해 효과를 높였다. 양봉농가나 친환경농가 등 피해 우려 지역은 사전 확인 후 안전하게 진행하며, 마을 안길·하수구·하천 주변 등 감염병 전파 우려가 높은 해충 서식 취약지 중심으로 분무 방역을 실시해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증가하는 위생해충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읍면에 20개 민간위탁단체를 배치해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했다”며 “여름철 각종 감염병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장성군이 ‘8월의 장성역사인물’로 선정한 노사 기정진, 송사 기우만, 성재 기삼연 선생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노사 기정진 선생(1798~1879)은 1866년 병인양요 당시 ‘나라 안에서는 정치를 제대로 하고, 나라 밖 외적은 반드시 물리쳐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상소문을 올렸다. 선생이 학문을 강론하던 ‘담대헌’은 1924년 후손들에 의해 고산서원(진원면 고산리 257번지)으로 중건되어 오늘날까지 전해진다. 노사 선생의 손자인 송사 기우만 선생(1846~1916)은 1895년 명성황후 시해와 단발령 시행에 항거해 모인 13개 고을 의병들의 추대로 대장이 됐다. 의병활동 이후에는 고향 장성군 진원면에 삼산재를 짓고 학문에 몰두했다. 54권 26책 규모의 ‘송사집’을 남겼으며, 고산서원에 조부와 함께 위패가 모셔져 있다. ‘백마장군’ 성재 기삼연 선생(1851~1908)은 1905년 일본에 의해 고종이 물러나고 군대가 해산되자, 호남 의병을 규합해 ‘호남창의회맹소’를 조직했다. 장성, 고창, 영광 일대에서 활동하며 전공을 올리다가 일제에 체포되어 1908년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강진군이 최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예방접종, 모기 기피제 사용 등 예방수칙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일 전남 완도군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의 60.1%로 확인됨에 따라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축사, 웅덩이 등에서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는 암갈색 소형모기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하며, 8~9월에 개체 수가 급증해 10월 말까지 활동한다. 제3급 법정감염병인 일본뇌염은 잠복기가 5-15일로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 중 20~30%는 사망하게 되며, 회복되더라도 환자의 30~50%는 다양한 신경계 후유증이 남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일본뇌염 국가 예방접종 대상자이며, 해외 풍토병 지역 방문 예정자 등 고위험군 성인은 가까운 병·의원에서 유료 예방접종 상담을 받아야 한다. 접종일정과 의료기관 안내는 강진군보건소(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