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북구가 28일 성북구청 미래기획실에서 성북구 진로·진학전문가협의회 위원 위촉식과 더불어 제1차 회의를 진행했다. 본 전문가협의회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과 2028년 대입 개편 등 향후 교육정책 변화를 앞두고 성북구의 진로·진학 지원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구성됐다. 성북구 부구청장이 위원장, 대학교수와 중·고등학교 교장, 입학사정관, 교육지원청 및 성북구청 관계 공무원 등 10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진로·진학전문가협의회 위원들은 ▲성북구가 학점인증을 목표로 추진 중인 고교학점제 지역교육과정의 구축 및 운영 ▲구민의 수요를 반영한 진로·진학 지원 활성화 ▲교육환경 변화에 대비한 성북구의 교육 현안 자문 등 역할을 담당한다. 이날 위촉식 후 1차 회의에서는 구가 국민대학교 등 3개 대학과 용문고 등 5개 고등학교가 시범적으로 추진 중인 자동차공학 등 9개 고교학점제 지역교육 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구성 및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교육부가 10월에 발표한 2028년 대학입시 개편 시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향후 성북의 교육 발전을 위한 진로·진학 지원 활성화 방안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최근 서울 성북구 석관동주민센터 복지 담당 공무원이 AI가 보낸 위험 신호에 따라 즉각 현장 출동으로 집안에 쓰러져 있는 돌봄 대상 홀몸 어르신을 발견해 성공적으로 구조했다. 최근 동 복지 담당 공무원들은 ‘AI 안부확인 시스템’을 활용해 사회적 안전망을 보다 촘촘하게 짜고 있다. 돌봄이 필요한 1인가구 대상자들이 위험에 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AI가 주 1회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복지 담당 공무원에게 이상 여부를 통보 및 위기 신호를 보낸다. 지난 28일 AI 안부전화 미수신 대상자가 석관동주민센터에 통보되자 담당 공무원이 이날 오후 2시 대상자의 집에 도착했다. 담당 공무원은 대상자의 이름을 수차례에 걸쳐 부르며 문을 두드렸으나 아무런 반응이 없자 이상한 느낌에 작은 단서라도 얻고자 30분 넘게 반지하의 창문 틈으로 귀를 기울였다. 찰나에 들린 작은 소리가 대상자의 신음 소리라 확신하고 강제로 문을 열어 집 안으로 들어갔으며, 주방 복도에 쓰러져 있던 대상자를 발견해 구조할 수 있었다. 발견 대상자는 혼자 사는 고령의 어르신으로 급성 뇌졸중으로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서 고립·은둔 청년 지원을 위한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24일 8회차의 활동을 마지막으로 올해를 마무리하며 내년에는 좀 더 발전된 성숙한 모습으로 고립·은둔 청년과 함께하고자 한다. 바야흐로 1인 가구의 전성시대다. 2021년 서울시 1인 가구 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 가구 중 34.9%가 1인 가구이며 이 중 청년 1인 가구의 비율은 절반(48.9%)에 육박한다. 청년들은 다른 세대와 다르게 복지 욕구를 표현하는 것이 적극적이지 않고 청년층을 도와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도 아직까지 부족한 편이어서 선제적인 복지 체계가 필요하다. 성북구 안암동은 전체 가구의 54%가 1인 청년 가구다. 서울시의 대표적인 청년 1인 가구 행정 지역으로 대학가가 밀집한 것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 이곳에서는 안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복지 전문기관과 주민센터가 협업하여 ‘모두 힘을 모아 함께 끌어안암’이라는 이름으로 어려운 청년들을 돕고 있다. 안암동 협의체는 위기 청년들을 만나기 위해 안암동 곳곳에 찾아가는 복지 상담소를 운영하여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년들을 다양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12월 4일 100억 원 규모의 ‘성북사랑상품권’을 발행을 앞두고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성북구 돈암전통시장 상인들이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예산 확대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29일 돈암전통시장 중앙광장에서 이기완 돈암시장 상인회장 등 상인 일동은 ‘고통 속 골목상권의 링거! 성북사랑상품권!’ , ‘성북구 상인에게 성북사랑상품권은 생존!’, ‘성북사랑상품권 발행, 성북전통시장에 훈풍’, ‘성북사랑상품권 발행, 전통시장은 힘이 난다, 힘이 나!’ 등의 피켓을 준비하고 정부에 성북사랑상품권의 확대 발행을 위한 정부의 관심과 예산 확대를 요청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도 서울의 고른 지역 상권 발전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의 필요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함께 전했다. 12월 4일 오전 10시부터 발행하는 성북사랑상품권은 상품권의 액면가보다 7% 저렴한 가격으로 1인당 최대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보유 한도는 150만 원이다. 구매는 머니트리, 서울페이+, 신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북구가 11월 25일 토요일 성북천에서 올해 마지막 걷기행사를 개최했다. 쌀쌀한 초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600여 명의 많은 성북구민이 걷기행사에 참여했다. 2023년 걷기대회는 성북천, 홍릉수목원 시험림길(비개방지역) 등 관내 걷기 좋은 길에서 연 7회 개최해 총 7,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또한, 구민 선호도가 가장 높은 홍릉수목원 시험림길에서 연 1회 개최하던 걷기행사를 2023년에는 2회 개최해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올해 걷기대회는 전년도와 달리 새내기 아나운서의 사회로 행사진행이 더 매끄러웠으며, 통기타젬스와 포크패밀리 등의 식전공연으로 더 풍성한 걷기행사가 됐다. 한 참여자는 “항상 걷기대회에 참가하는데 1시간가량 걷고 돌아오면 경품추첨 전까지 좀 지쳤었는데 신나는 음악을 듣고, 악기연주를 즐기며 기다리니 더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2024년 성북구민 걷기행사는 4월 27일 토요일 9시 성북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지난 27일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임에도 서울 성북구 안암동 구석구석발굴단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역 사정에 밝고 오랫동안 안암동에서 거주한 이들은 성북구청에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위촉된 지역복지사로서 한 달에 한 번 안암동을 돌아다니며 어려운 이웃이 있는지 살피며 그들을 발굴하기 위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구석구석발굴단은 주택가 우편함이나 아파트 홍보 게시판을 이용하여 ‘어려움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주세요’라는 안내문을 가가호호 부착하고 지역사회 동네 가게를 중심으로 위기가구 발굴에 대해 홍보하는 활동을 한다. 이렇게 발굴된 사각지대 대상자들은 ‘찾아가는 동행센터’ 복지공무원에게 연계되어 긴급지원·맞춤형 복지급여·돌봄 SOS 등의 서비스를 받게 된다. 또한 법적 테두리 외에 있는 대상자의 경우 민간의 복지 전문기관과 연결되어 위기 상황을 도움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활동에 참여한 한 구석구석발굴단원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이 우리의 활동으로 인해서 도움받는 것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낀다. 동네를 돌아다니다 보면 도와줘야 하는 사람들이 많은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난 25일 청소년놀터 ‘울:섬·쉼표’ 이전개소식을 열었다. 정릉지역 청소년들의 놀터에 대한 열망이 컸던 만큼 이전개소식에 대한 열기 또한 뜨거웠다. 정릉새마을금고 강당에서 2018년 11월 처음 둥지를 틀었던 청소년놀터 ‘울:섬·쉼표’는 올해 3월에 임대차 계약 만료로 운영을 잠시 멈췄다가 성북구 보국문로 38 건물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새로운 ‘울:섬·쉼표’는 193㎡ 규모로 ▲올라섬(포켓볼, 무대공연, 영화감상 가능) ▲들어섬(휴식이 가능한 다락방) ▲앉아섬(테이블에 앉아 보드게임 및 공예·공작 가능) ▲신나섬(전신거울이 있어 댄스 등이 가능) ▲회의실 등으로 구성됐다. 청소년놀터는 청소년들의 수요와 의견을 반영하는 청소년이 주인이 되는 시설로 공간 명칭(올라섬, 들어섬, 앉아섬, 신나섬) 선정부터 개관식 기획 및 진행까지 청소년 참여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이전개소식 역시 “울섬의 귀환”이라는 부제 아래, 청소년과 놀이큐레이터가 진행을 맡았으며 내빈 및 참여자 안내부터 축하공연까지 청소년이 주도했다. 이전개소식 진행을 맡은 숭덕초등학교 남기연 학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연말연시 우리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서울 성북구 곳곳에서도 성금 및 성품 나눔이 이어지며 도움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더불어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온도탑 눈금이 올라가며 지역 사회를 따스한 온기로 채우고 있다. 종암동 사랑나눔행복회 백미 800kg(20kg짜리 40포) 후원으로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 지난 20일 종암동 사랑나눔행복회이 저소득층 이웃을 위해 종암동주민센터에 백미 20kg짜리 40포(총 800kg)를 전달하며 성북구의 사랑의 온도를 높였다. 사랑나눔행복회 강신익 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서로 돕고 사는 것이 사람 사는 세상이다”라며 “추운 날씨 어려운 분들께 따뜻한 밥 한 그릇이라도 힘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릉신협 정릉4동 1인가구에 따뜻한 겨울나기 위한 온열매트 30개 후원 지난 21일 정릉4동주민센터에서 정릉신협(이사장 박창완)의 ‘2023년 신협 온세상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온열매트 나눔 행사가 열렸다. 정릉신협의 후원으로 한파에 취약한 1인가구 30세대에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북구가 12월 4일 오전 10시부터 100억 원 규모의 ‘성북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소비자는 상품권의 액면가보다 7% 저렴한 가격으로 1인당 최대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보유 한도는 150만 원이다. 구매는 머니트리, 서울페이+, 신한쏠, 신한플레이, 티머니페이 5종의 앱을 이용하면 된다. 구매한 상품권은 성북구 내 10,956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는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민생 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민간 소비를 높이고 소상공인의 매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성북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 지역 소재 종교시설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했던 당시에 피해가 극심했던 장위·석관·월곡 지역을 위한 맞춤형 지역사랑상품권(일명 장석월 상품권)을 긴급 발행해 지역경제에 숨통을 튼 바 있다. 구의 대표 소통 창구인 ‘현장구청장실’을 통해 추가 발행에 대한 주민 제안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상품권 발행 때마다 수 분 이내에 매진되는 등 성북사랑상품권에 대한 주민의 필요와 수요도 매우 높은 상황이다. 구는 이를 적극 반영해 관련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난 22일 성북구 공정무역센터(동소문로22길 33-8)에서 부산시 수영구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들과 함께 공정무역 커피를 활용해 ‘청소년 바리스타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 교육은 삼성꿈장학재단 배움터 교육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17~19세 학교 밖 청소년과 함께 지구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배우고 실천하는 ‘지구히어로’ 동아리가 ‘지구 시민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성북구 공정무역센터를 찾았다. 지구시민교육은 공정무역, 기후변화, 빈곤, 전쟁과 평화, 인권, 문화 다양성을 주제로 부산시 수영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동아리 아이들과 실무자가 함께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실무자는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하던 중 지자체 유일 공정무역 운동 기관인 성북구 공정무역센터를 알게 됐고, 청소년과 직접 체험을 통해 공정무역을 배우는 기회를 갖고자 체험 교육을 신청했다”라고 말했다. 성북구는 2016년 지자체 최초로 성북구 공정무역센터를 개소하여 공정무역 선도 지차체로서 지역경제는 물론 경제발전의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북구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성북지구협의회가 주관한 2023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가 지난 23일 대한적십자사 북부봉사관 성북나눔터에서 개최됐다. 성북구 여성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김장나눔 행사에는 적십자회원들을 비롯해 이번 김장나눔행사를 위해 500만원을 후원한 고려대학교 글로벌리더 교우회 회원, 동대문성북후원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지역 이웃들을 위해 정성을 쏟아부었다. 이날 담근 김장 김치는 저소득세대 등 취약계층 310세대에 전달됐다. 행사를 주관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성북지구협의회 박선녀 회장은 “추운 겨울을 더욱 힘들게 보내고 있을 이웃들을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았다. 밥과 함께 맛있게 드실 모습을 생각하니 준비하는 내내 즐겁고 뿌듯했다. 오늘 나눔봉사가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겨울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하는 김장나눔 봉사가 이어지고 있다. 어렵고 힘든 시기에도 지역 이웃들이 소외됨이 없도록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여러분이 있어 더불어 행복한 성북을 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북구에서 지난 21일 길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장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이웃을 위해 나눔 행사를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오전 길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명희)는 ‘매란국죽 나눔 행사’를 펼쳐 1인 가구 50세대에 식료품 꾸러미 나눴다. ‘매란국죽 꾸러미’은 과일(열매), 계란, 국, 죽 등으로 구성된 식료품 꾸러미로 1인 가구의 균형 잡힌 영양을 위해 마련했다. 이명희 길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영양소를 골고루 챙겨 먹기 힘든 1인 가구를 위해 과일, 달걀, 국, 죽 등의 식료품 꾸러미를 준비하여 영양지원을 돕고자 준비했다”라면서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길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는 장위2동주민센터 앞마당에서 장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창희)가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장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서울북부새마을금고( 이사장 한종열) 관계자, 김혜자 주민자치위원장, 새마을부녀회장, 통장협의회장 등이 함께해 더욱 빛나는 나눔 행사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난 18일 성북구의원 및 성북구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 대학생 보좌관과 함께 어린이·청소년의 의견을 담는 실행·소통의 장(구의원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로 10기를 맞은 성북구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지난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한 해 동안 총 3차례에 걸친 임시회의와 권리 교육 및 리더십 교육 활동을 진행했다. 국회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현장 방문 활동을 통해 피부로 민주현장을 체험하기도 했다. 10월에는 성북구 의회 견학 및 어린이·청소년의회 본회의 활동을 통해 어린이의회 4건, 청소년의회 3건 총 7건의 조례안을 상정하는 등 지방의회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실행·소통의 장은 성북구청 복지교육국장, 성북구의회 김경이·정병기·소형준·강수진·경수현 의원, 성북구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과 대학생 보좌관이 참석해 본회의 개최 시 통과된 안건들에 대한 다양한 질의응답 시간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여 성북구 아동·청소년의 권리 증진과 행복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안 실천 서약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 참석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북구 치매안심센터가 11월 20일 인지건강 프로그램에서 치매환자가 만든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성북기억장터’ 바자회를 개최했다. ‘성북기억장터’는 치매환자가 직접 만든 물품과 음식 등으로 장터를 열어 치매진단과 동시에 사라진 사회적인 역할을 획득하고 일상생활 활동을 통해 자존감을 증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매년 연말 진행된다. 또한, ‘성북기억장터’를 통해 타인과의 적절한 상호작용을 도모하고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의 독립적인 일상생활 기간을 연장하는 발판을 마련한다. 이번 장터는 가죽공예, 타일공예, 압화공예, 석고방향제 등 직접 제작한 물품과 기부받은 물품 판매와 원예활동, 체험활동, IT 체험부스[코트라스(컴퓨터 기반 인지재활 프로그램), 자가돌봄훈련(앱 기반 훈련), 키오스크 체험, 해피테이블(게임 및 콘텐츠 탑재된 스마트 테이블) 등]을 통한 인지훈련 체험으로 운영됐다. 청춘사진관 등 다양한 이벤트로 참여자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센터 치매환자 및 보호자, 유관기관 관계자,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이 함께 참여하며 지역사회 내 활발한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지난 20일 서울 성북구 석관동 주민센터 뒤뜰에는 오랜만에 훈훈한 이웃의 정으로 가득 찼다. 석관동 적십자봉사회(회장 김규희) 회원들이 겨울철 돌봄이 필요한 소외계층 및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자며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물김치에 들어갈 무 150여 개를 다듬고 양념소를 넣어 물김치 재료를 버무리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정성으로 담근 물김치는 홀몸 어르신 및 만성질환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60여 명에게 전달됐다. 사랑으로 담근 물김치를 받은 어르신들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사람의 정이 그리울 때가 많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기뻐했다. 석관동 적십자봉사회 김규희 회장은 “김장철이 되면 이웃끼리 김치를 나눠 먹던 아름다운 전통과 나눔문화 확산의 마음을 되살려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라며 “석관동 적십자봉사회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보다 왕성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