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종로구가 지난 22일 ‘종로구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실천에 한 발짝 다가섰다.
‘종로구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탄소중립 정책의 기본방향 및 기본계획 수립’, ‘탄소중립 비전 및 감축목표의 설정’, ‘온실가스 감축 또는 기후위기 적응에 관련된 조례 제정‧개정‧폐지’, ‘기본계획 및 적응 대책의 추진상황 점검 결과’ 등을 심의‧의결한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2021년 5월), 서울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2022년 9월)가 조직됨에 따라 종로구 역시 '서울특별시 종로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통해 법적 토대를 마련하고 이번에 위원회를 출범하게 됐다.
위원장을 맡은 정문헌 종로구청장과 김권 서울상공회의소 종로구상공회 상임고문 등 구민, 전문가, 구의원을 포함한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종로구는 22일 15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위촉식을 개최하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종로구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정책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 역시 가졌다.
아울러 이날 민간 공동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위원장으로는 종로구 특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구민·구의원 그룹을 대표하는 김권 위원이, 부위원장으로는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관련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그룹을 대표하는 최규동 위원이 각각 선출됐다.
정문헌 구청장은 “종로구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탄소중립의 본(本)이 되는 도시 종로’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