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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대전 동구, 시각장애인과 대청호 문화 공유를 위한 책자 발간

대전 동구표 장애인 편의 증진 프로젝트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대청호 건강스토리 책자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음성 버전’으로 발간 된다.


대전 동구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이 대청호의 다양한 이야기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책자를 발간한다.


올 초 청각장애인들을 위한‘수어 동영상 제작 안내서’발간에 이어, 이번 책은 대청호 건강스토리를 시각장애인이 핸드폰을 이용해 음성으로 들을 수 있게 제작한다.


이를 위해 관련기관과 협업해 책자에 들어가는 QR코드를 양각으로 특별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책의 콘셉트, 슬로건, 디자인 등 수요자 중심의 견본(prototype)을 만든 후 자문회의를 통해 최종안을 결정, 발간할 예정이다.


책자는 동구 거주 시각장애인 및 전국 지자체 관련기관에 배포하며, 특히, 아이들의 교육자료로 활용하도록 유치원에도 전달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출간으로 시각장애인들의 문화생활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시각장애인 연합회 관계자는“시각장애인이 책을 보는데 가장 어려운 점은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라며 “책이 나오게 되면 대청호의 다양한 이야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박희조 동구청장은“이번 책자 발간으로 동구의 대표 명소이면서 다양한 스토리를 품은 대청호에 대해 시각장애인들이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동구는 장애인의 인권과 사회 참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