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동구는 관내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3월 4일부터 3월 17일까지 ‘해외지사화사업 및 국내외 시장 판로개척 지원사업’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해외지사화사업 참여기업, 국내외 전시·박람회 참여기업, 중소기업 제품 홍보·마케팅 지원 등 3개 분야이며, 지원 규모는 분야별 10개 기업 내외로 총 30개 업체이다.
먼저, ‘해외지사화사업’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이 해외 비즈니스의 거점 역할을 하여 기업을 대신해 해외시장 분석, 수요조사, 홍보, 마케팅 등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우수한 상품 및 기술개발에도 불구하고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정책으로 추진된다.
해외지사화사업 참가 기업에는 기업당 연 1회 사업비의 일정 부분을 지원한다. 구는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총 1억 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관내 42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및 확장을 지원했으며, 해외 초기 진입 및 발전 단계에 있는 기업에 특히 유용하게 활용됐다.
국내외 전시·박람회에 참여하는 기업은 참가비 일부를 지원하며, 제품 홍보·마케팅 지원 분야에 선정된 기업에는 누리집(홈페이지) 및 광고용 책자(브로슈어) 제작 등의 비용을 지원한다.
구는 2019년도부터 2024년까지 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전시 및 박람회 참여, 제품 홍보 마케팅 등 지원 분야에 총 2억 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총 100개의 기업이 매출 증대, 해외 수입상(바이어)과 계약 체결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 등 관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해외지사화사업 및 국내외 시장 판로개척 지원사업’의 신청 자격은 성동구 소재의 중소기업이다. 단, 지원 분야에 따라 신청 기준이 다르므로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의 고시·공고를 확인한 후 3월 17일까지 신청서 및 첨부서류 등을 성동구청 지역경제과 방문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이미 지원을 받았던 기업은 차순위로 하여, 기업의 사업 준비도 등 내부 평가 기준에 따른 심사를 거쳐 고득점순으로 참여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해외지사화사업 및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성수동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및 관내 중소기업이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해외에 더욱 널리 알리며, 시장 판로를 넓혀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수출 지원 및 국내외 판로개척 기회 제공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성동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