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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함께 일하는 부천시, 장애인 공직 진출에 힘 싣는다

장애인 공직 진출 앞장서는 부천시…2024년 11명 채용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부천시는 장애인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할 수 있는 포용적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해 장애인 채용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부천시장애인총연합회, 장애인종합복지관, 해밀도서관 등 유관기관과 행정지원과, 장애인복지과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장애인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직무 발굴과 채용 방식 개선 등 ‘장애인의 공직 기회 진출 방안’애 대한 실질적인 방안이 논의됐다.

 

논의 결과는 제도 개선으로 이어졌다. 부천시는 경기도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장애인 전형을 통한 임기제 공무원을 채용했으며, 그 결과 2024년 장애인 공무원 수는 전년보다 11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장애인 고용률도 0.3%p 높아졌다.

 

부천시는 현재 장애인의 공직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공개경쟁임용 장애인 채용 직렬 확대 △장애인 임용 대기자 희망보직 운영 △임기제 직무의 장애 적합성 조사 의무화 △재직 장애인을 위한 인사고충 상담 △장애인 연계고용 추진 등이 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공직 내에서 장애인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채용부터 근무까지 전 과정에 걸쳐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동택 부천시 행정안전국장은 “누구나 차별 없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부천시가 추구하는 방향”이라며 “장애를 이유로 공직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