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지난 5월 1일 해남군 우슬경기장에서 열린 제52회 해남군민의 날 행사에서 총 5개 단체 및 개인으로부터 2,8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이 해남군에 전달됐다.
특히 이날 기탁식에서는 출향 인사들과 향우단체의 기부가 두드러졌다.
우선 팔십까지 팔팔하게 건강하자는 취지로 결성된 운동모임인‘팔공회’에서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팔공회 기부는 지난해 1,000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해남 출신 박명성 예술감독을 비롯해 배우 유동근·정보석, 야구감독 선동열, HMG그룹 김한모 대표, BHC 임금옥 대표이사가 전달식에 직접 참석했다.
TV조선 미스트롯3 출연자로 활약한 해남 황산면 출신의 미스김은 고향사랑기부금 600만원을 기탁하며 고향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해남군 홍보대사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미스김은 해남군민의 날을 맞아 4월 28일 개최된 전국노래자랑 초대가수로 출연, 한층 성장한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해남 화산면 출신으로 광주에 소재한 컴퓨터 제조업체 서울시스템기술(주)의 오주일 대표는 2023년, 2024년 각 500만원 기부에 이어 올해에도 500만원을 기탁하며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전라남도청에서 근무하는 해남 출신 공직자들로 구성된 재전남도청해남군 향우회에서도 해남군 고향사랑기부제 응원에 십시일반 뜻을 모아 500만원을 기탁했으며, 해남군 출신으로 폐기물 처리 및 자원 재생업체를 운영하는 제주청정로지스(주) 임연식 대표는 고향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200만원을 기탁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해남군민의 날을 맞아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향 해남이 더욱 살기 좋고 활기찬 농어촌수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