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지난 12일 달서디지털창작센터에서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의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스마트도시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스마트도시위원회는 2021년 출범 이후 ICT 분야 민관산학연 전문가와 간부 공무원으로 구성되어 활동 중이며, 이번 새로 위촉된 2명과 재위촉된 7명을 포함한 총 19명의 위원이 향후 2년간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 추진한 스마트도시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스마트빌리지 사업의 방향성에 대한 심도 있는 자문이 이뤄졌다.
특히 타 지자체의 사례를 공유하며 달서형 스마트 환경 조성 전략을 구체화했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주민 생활서비스 개선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회의 이후에는 스마트빌리지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달서디지털창작센터’에 대한 현장 점검과 전문가 자문이 이어졌다.
이 시설은 지난해 12월, 폐교를 리모델링해 대구 최초의 디지털체험공간으로 개관한 곳으로, VR레이싱, 드론, 휴머노이드 로봇 등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놀이터’와 1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미디어 놀이터’ 등으로 구성되어 미래세대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달서구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74억 원(국비 55억 원, 구비 19억 원)을 투입해 생활SOC 시설 144개소를 디지털화하고, 5개의 디지털 체험시설을 구축·고도화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행정 전반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며 “위원들의 전문성과 조언을 바탕으로 사람 중심의 따뜻한 스마트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