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도봉구가 지난 9일 서울형 키즈카페 도봉구 방학1동2호점(오밀조밀 숲, 놀다람)을 개소하고, 이달 31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도봉구 방학1동2호점(오밀조밀숲, 놀다람)은 연면적 120㎡ 규모로 최대 12명의 아동이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열린육아방(도당로 70)으로 운영해오던 1층 시설을 재조성했다.
오밀조밀한 숲을 모티브로 한 주제별 공간들이 눈에 띈다. 높은 층고와 복층 구조를 활용한 ▲으쓱으쓱 다람숲 ▲몽글몽글 마음숲 ▲찾았다! 도토리 공간 등이 들어섰다.
이곳 이용 가능 나이는 0~4세(2021~2025년생)다. 구는 영유아기 아이들이 분리돼 보다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4세 이하로 나이 상한을 정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보육교사 자격증을 보유한 돌봄요원과 안전관리요원이 배치된다.
이용료는 아동은 2,000원, 보호자는 1,000원이다. 놀이돌봄서비스 이용 시에는 아동 1명당 2,000원이 추가된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우리동네 키움포털’에서 온라인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5월 31일까지는 시범운영 기간으로 주중(화~금), 주말 모두 3회차만 운영한다. 정상 운영하는 6월 1일부터는 주중 3회차, 주말 4회차 운영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로서 앞으로도 아동의 놀 권리가 보장되고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도봉을 만들어 나아가는 데 더욱 힘써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4월부터 지역 내 7개 서울형 키즈카페에서 타 지역의 서울형 키즈카페와는 차별화된 특별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각 시설에서는 영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까지 이용자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