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올해 12월까지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함께 2025학년도 지역연계공동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5월 3일수성구 가족센터와 함께 가족관계 향상 프로그램 ‘우리가족 사랑에너지’를 시작으로, 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한 청소년 성장지원 ‘별의별 멘토링’ 멘토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는 등 학교 안팎 지원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지역연계공동사업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하나로, 아동청소년 문제에 교육지원청과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함께 대응해 취약계층 학생의 보호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남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 ▲제일기독종합사회복지관, ▲함장종합사회복지관, ▲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수성구가족센터 등 6개 기관이 참여하며, 각 학교의 요구를 반영해 위기·부적응 학생 예방, 가족관계 향상, 돌봄·결식 예방 지원 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가족관계 향상을 위한 월 1회 가족 체험 프로그램 및 가족캠프, ▲사회·관계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청소년 성장 지원 멘토링, ▲또래 관계 증진을 위한 놀이 활동 동아리 및 놀이 콘서트 등이 마련됐다.
또한, 방학 중 돌봄 공백과 결식 예방을 위해 가정방문, 맞춤형 물품지원, 문화체험활동, 요리교실 등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방학 생활 지원 프로그램과 ▲방학 교실을 운영하여 사각지대 가정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도 힘쓸 계획이다.
김의주 교육장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지역공동사업에 협력해 주시는 유관기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 사업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 간 관계망이 강화되고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