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대전 서구의회는 14일 간담회장에서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 한글 및 한국문화의 세계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글과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국제 교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이날 협약식에는 서구의회 의원들과 한글세계화운동연합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은 전 세계 200여 개 한글학교 및 문화기관과 협력하며 한국어 교육, 전통문화 행사, 도서기증, 문맹퇴치 등 다양한 국제 공공외교 활동을 펼쳐온 비영리단체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한글·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정책 연구 및 개발 ▲국제 교류 및 사회공헌 자원봉사 활동 ▲지역 내 한글 교육과 국제 교류 캠페인 공동 추진 ▲세미나와 포럼 등 인적·지적 교류 확대에 협력할 예정이다.
조규식 의장은 “한글은 단순한 문자를 넘어, 우리 민족의 정신과 문화를 담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구의회도 한글과 한국문화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는 국제 교류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양심 이사장도 “전 세계가 한글과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서구의회와 함께 의미 있는 활동을 선구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