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은평구는 공직에 관심 있는 관내 청년 10명을 행정 인턴으로 채용하고 지난 9일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관내 거주하는 19세부터 39세까지의 미취업 청년들에게 공공기관 실무경험을 제공하고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구는 선발인원을 지난해 6명에서 10명으로 확대했다.
선발된 행정 인턴들은 ▲주택과 ▲기후환경과 ▲일자리경제과 ▲은평문화예술회관(공연예술팀, 지역문화팀) ▲이호철북콘서트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사회적경제허브센터 ▲갈현청소년문화의집 ▲서울청년센터은평에 배치돼 행정업무와 정책홍보, 행사 및 프로그램 진행 지원 등을 수행한다.
근무는 주 5일 하루 6시간으로 급여는 2025년 은평구 생활임금 기준에 따라 1일당 7만 680원, 월 약 185만 원이다.
근무 기간에 행정 인턴들은 상, 하반기 두 번의 취업역량강화 교육을 받게 되며 근무가 종료되는 10월에는 성과보고회를 통해 6개월간의 근무 성과를 발표하게 된다.
행정인턴으로 채용된 청년은 “약 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행정 인턴으로 선발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배치된 기관의 프로그램 홍보에 힘써 은평구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금처럼 청년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은평구의 행정 인턴 사업을 통해 취업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6개월 간의 행정 인턴 기간을 통해 공직 체험 실무경험을 쌓아 사회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