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강원관광재단은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강릉 경포호수광장과 인근 탐방로 일원에서 열린 ‘2025 TNF100(The North Face 100) 강원’ 대회가 약 2,300명의 참가자와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차를 맞이한 본 행사는 세계적인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주최하고 강원관광재단이 협업·후원한 국제 산악 달리기 대회로, 강원특별자치도의 청정 자연을 배경으로 한 대표적인 스포츠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TNF100 강원 대회는 ▲100K, ▲50K, ▲11K 등 총 세 개의 코스로 운영됐으며 실력과 목표에 따라 다양한 참가자들이 강릉과 평창의 산악과 해안 탐방로를 누비며 강원의 자연과 문화를 온몸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기간 중 열린 이번 대회는 스포츠와 관광을 접목한 자연 친화형 복합 콘텐츠로서 국내외 관광객 유입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강원관광재단은 이번 대회를 통해 민간 기업(영원아웃도어)과의 협업 모델을 강화하며 지역의 자연 자원과 접목된 전시 복합산업(MICE)형 스포츠 이벤트의 확장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연스럽게 강릉 일대의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이용하는 등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남긴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사전 배포된 레이스 킷(기념품)에는 노스페이스 대회 티셔츠와 코스별 기념품, 강릉 관광지도 등 포함되어 있어 참가자들이 대회 전후로 지역 명소를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체류형 소비를 자연스럽게 유도했고, 실제로 많은 참가자들이 경포호 일대의 관광지와 전통시장 등을 찾아 강릉의 지역문화와 매력을 체험하는 데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TNF100 강원은 강원의 자연을 무대로 한 대표적인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며,“앞으로도 스포츠와 관광이 결합된 국제행사를 적극 유치해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