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곡성군은 역사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 기간(5. 16. ~ 25.) 동안 역사박물관 건립 홍보를 위한“미리 보는 곡성역사박물관”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곡성군은 지역의 정체성 확보와 역사문화자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전시를 통해 역사적 가치와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역사박물관 건립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에, 홍보관에서는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역사박물관 건립 필요성을 알리고 미리 보는 곡성역사박물관 주요 콘텐츠도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또한, 홍보관은 곡성역사박물관 주요 콘텐츠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곡성의 섬진강, 곡성의 불교문화유산, 곡성의 설화라는 3가지 주제로 전시된다.
'곡성의 섬진강'에서는 섬진강 주변 출토유물, 역사문화, 자연문화를 사진으로 볼 수 있으며, '곡성의 불교문화유산'에서는 곡성군 전통사찰 및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불교문화유산을 지도를 통해 안내하며, 올해 국보로 승격된 적인선사탑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적인선사탑의 이미지 중 일부를 퍼즐로 맞춰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마지막 '곡성의 설화'에서는 조선 명장 마천목 장군의 설화와 관음사 연기설화인 원홍장 설화와 함께 '마천목좌명공신녹권'(영인본)과 '옥과현성덕산관음사사적'(복사본)를 전시하여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곡성역사박물관 건립은 문체부 사전평가 통과와 더불어 곡성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가 필요한 사업이다”라며 “곡성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역사박물관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