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양평군은 봄철 산불조심 기간 동안 영농부산물 및 생활폐기물 불법소각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과 적극적인 주민 홍보 활동을 통해 환경 오염 예방과 대형 산불 없는 안전한 봄을 보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봄철 미세먼지와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논·밭두렁 태우기, 영농 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 등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마을 방송, 현수막, 안내문 배포, 읍면 이장 회의 교육, 전자매체 홍보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청소과, 정원산림과, 농업기술과 등 관련 부서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산림 인접지역에 대한 순찰과 감시 활동을 강화하는 등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해 철저히 단속했다.
그 결과, 소규모 산불이 8건 발생하기는 했으나, 신속한 대응과 군민들의 협조로 단 한 건의 대형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폐기물 불법 소각 전담 인력인 감시원 운영과 공무원, 산불 감시원 등이 협업하여 주말과 휴일에도 단속을 이어갔으며, 반복 위반자에 대해서는 고발 5건 및 과태료 15건(670만 원) 부과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해 환경 오염 예방과 산불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 덕분에 환경 오염을 예방하고 대형 산불을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폐기물 불법 소각 근절 홍보와 감시 활동을 지속해 깨끗하고 안전한 매력 양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평군은 산불조심 기간 이후에도 폐기물 불법 소각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마을 단위 영농 폐기물 수거 체계 개선에 대해서도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