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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남북한 출신 학생을 모두 품는 ‘통합교육 모델’ 제시

국립통일교육원, 미국의 탈북청소년 교육 전문가 초청 특강·세미나 개최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미국의 탈북청소년 교육 전문가 제임스 매디슨대 강신지 교수가 5월 27일부터 6월 4일까지 탈북청소년 교육 및 통일교육을 주제로 특별 강연과 세미나를 진행했다.

 

강신지 교수는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통일교육 프로그램의 초빙교수로 초청받아 방한했다. 지난 4월에는 그렉 스칼라튜 미국 북한인권위원회 회장이 같은 프로그램의 초빙교수로 방한한 바 있다.

 

강신지 교수는 한국교원대학교, 총신대학교, 아주대학교 등을 포함한 7개 학교 및 단체에서 특강을 진행했으며, 마지막 날인 6월 4일에 국립통일교육원의 통일미래기획과정반 수강생들과 아주대학교의 대학생을 만났다.

 

강신지 교수는 ‘남북한 모든 학생을 위한 통합교육 모델: 문화간 역량개발을 통한 세계시민 교육’과 ‘해외 통합교육 사례를 통해 보는 탈북 학생 교육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국제적인 시각에서 통일교육 및 통합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특강과 세미나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교육의 중요성이 국내외에서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문화간 이해와 세계시민 역량을 강조한 새로운 통합교육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참가자들은 “구체적인 해외 사례를 통해 남북한 출신 학생들을 모두 포용할 수 있는 교육적 접근법을 배우게 됐다”며, “실제 학교 현장에서 통일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시사점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교원대학교 특강에 참석한 현직 교사와 예비 교사들은 탈북민 학생의 다양한 사례와 국내 통일교육의 현황을 접하며 통합교육의 필요성과 실질적인 방법론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등 열띤 호응을 보였다.

 

국립통일교육원은 앞으로도 해외 전문가들을 통해 한반도 문제에 대한 국제적 시각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적극 마련하여 통일교육 활성화 및 통일 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