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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충주호에 뱀장어 치어 1만 6천 마리 방류

어족자원 증대로 내수면 어업인 소득증대 기대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충주시는 5일 충주호에서 지역주민, 어업인 등 10여 명이 입회한 가운데 뱀장어 치어 1만 6천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내수면 생태계 복원과 고부가가치 어종 자원화를 위해 추진됐다.

 

뱀장어는 강과 바다를 오르내리며 산란하는 어종이지만 현재 하굿둑과 댐으로 인해 어도가 차단되어, 방류 사업을 시행하지 않으면 대단위 댐 등 내수면에서 멸종될 수밖에 없는 어종이다.

 

특히 뱀장어는 1kg당 약 10만 원에 거래되는 고급 어종으로, 민물고기 중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어업인들에게는 고부가가치 효자 물고기로 중요한 어족자원이다.

 

시는 예산 5천8백만 원을 들여 이번 방류를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소중한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어업인의 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시 관계자는 “치어 방류는 수중 생태계 회복과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궁극적으로는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7월부터 10월 말까지 △쏘가리 1만 5천 마리 △대농갱이 6만 마리 △버들붕어 2천 마리 △대륙송사리 1만 2천 마리 △토종 붕어 40만 마리 △다슬기 889천 마리를 충주호, 탄금호, 남한강, 지역 소류지 등에 방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