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광주시가 농업인 콘텐츠 기획자(유튜버) 육성에 나선다.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6월 9일부터 27일까지 농업 현장 및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내는 ‘2025 농업 콘텐츠 기획 교육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농업분야의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을 높이고, 이를 통해 농업의 가치와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농업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 영상 제작 기술이 아닌 콘텐츠 기획능력과 플랫폼 활용 전략 등 실전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교육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 대상은 광주지역 (예비)농업인 20여명이다.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주민등록등본과 함께 이메일 또는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교육은 오는 7월1일부터 9월10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콘텐츠 기획 이론부터 실습, 제작 발표회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돼 교육 후 즉시 활용 가능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생들은 콘텐츠 기획안 작성, 숏폼‧롱폼 콘텐츠 제작, 유튜브 채널 운영법 등을 학습하고 팀별 프로젝트를 통해 분야별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게 된다.
분야는 ▲재배기술 ▲직거래‧유통 ▲농촌일상 ▲치유농업 등 총 4개로 구성됐다.
개인의 관심과 농장 특성에 맞춘 기획이 가능하다.
교육 후에는 ‘농업, 콘텐츠를 입다’라는 이름으로 콘텐츠 발표회를 개최, 교육생들의 결과물을 공유하고 우수작에 대한 시상도 진행할 계획이다.
발표회에서 제작된 콘텐츠는 광주농업기술센터 유튜브 채널과 누리집에 게시돼 지역농업 홍보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김시라 광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은 농업의 현실과 감성을 콘텐츠로 풀어내고자 하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창작 역량을 길러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업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콘텐츠로 표현하고 싶은 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