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다가오는 여름철을 맞아 오는 7월까지 폭염 및 풍수해 등에 대비하여 가스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LPG충전소, 수소충전소, 도시가스 배관 등 가스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25년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높은 등 기후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가스시설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번 점검은 서울시 내 가스공급시설 및 도시가스 관련 시설 총 1,346개소와 도시가스 배관 7,994.6km를 대상으로 소방‧자치구‧한국가스안전공사 합동 점검 및 도시가스사업자(5개사) 자체 점검으로 이루어진다.
주요 점검사항은 ▲ 폭염‧풍수해 등 대비 지반붕괴 및 침수 우려 요소 ▲ 가스안전설비(장치) 정상작동 여부 ▲ 가연성물질 안전관리 및 화기취급의 적정성 등이며, 가스시설의 안전관리 이행 실태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시가스사업자의 자율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여름철 재난상황을 가정한 현장대응 비상훈련을 실시하고, 휴가철 가스사용 기기(용품) 등 안전수칙을 전광판・SNS・홈페이지 등을 활용하여 대시민 홍보활동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권혁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스시설에 대한 빈틈없는 안전점검을 추진하겠다”며, “가스시설 관계자들께서도 가스시설의 철저한 안전관리와 사고 예방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