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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개최…주민 제안 79건 심의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대현산 장미원 환경 개선 등 79건 선정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지난 6월 4일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예산 편성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주민 참여기구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 추진 경과를 보고하고 분과별 심사 자료 공유 및 동별 주민총회 운영을 위한 최종 사업을 심사했다.

 

지난 3월 4일부터 4월 4일까지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를 통해 122건의 사업이 제안됐으며 동 지역회의 심사와 부서의 사업 적격성 검토를 거쳐 최종 79건의 사업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안건으로 상정됐다.

 

위원들은 이번 회의에서 예산 낭비 방지를 위해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심도 있게 토론한 후 최종 79건의 사업을 주민총회 상정사업으로 결정했다. 이후 해당 사업들은 동별 주민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된 예산안을 구 의회에 제출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총 67건, 약 15억 원을 2025년 본예산에 반영했다. 특히, 옥수동 다락옥수 광장에 노후되고 오염된 LED 장미조명을 철거하고 수국조명을 설치하는 등 녹색쉼터 조성을 통해 주민 만족도를 높였으며, 전기차 화재예방 사업 등 주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올해 추진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의 주민참여예산제를 투명하고 책임성 있게 운영하여 구민의 의견을 구정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주민총회에서 주민들에게 꼭 필요하고 유익한 사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위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