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는 12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2분기 정례브리핑에서 ‘안전하고 활력있는 마산회원구’를 최우선 목표로 구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분기에는 12개 읍·동을 순회하며 소통 정례회, 사업 현장 설명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 속 행정수요들을 파악하고, 발 빠르게 이를 해소하고 있다.
2분기에는 이러한 세심한 소통민생행정을 발판으로, ▲안전한 일상! 재난·재해예방 ▲편리한 일상! 교통·보행환경 개선 ▲행복한 일상! 시민 활력 증진 3개 분야에 집중하여, 구민이 일상에서 안전하고 활력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한다.
안전한 일상! 재난·재해 예방
마산회원구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철저한 대비를 위해, 주요 하천(6개소)과 구거·농로 정비를 집중 추진한다.
내서읍 하천, 회원천, 광명소하천, 송정소하천, 안성천, 산호천 총 6개 하천에 약 6억 원을 투입하여 하천변 석축쌓기, 낙차보 설치, 하상 준설 등 재해예방사업을 7월까지 완료한다.
내서읍 올림픽 아파트 인근 노후 옹벽을 3000만 원 예산을 투입해 재설치함으로써, 추락 등 위험으로부터 주민 안전을 확보한다.
내서읍 원계임도(원계리 산120번지 일원)는 2024년부터 사면보수공사를 구간별 추진 중이며, 사업비 약 1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올 7월까지 잔여 구간 정비를 마무리한다.
내서문화의 집 일원, 안성리 558번지 일원은 사업비 8000만 원을 들여 구거 정비를 올 7월까지 완료한다. 또한, 호계리 840번지 일원 및 신감리 341-1번지 일원 농로정비는 사업비 3000만 원을 들여 올 7월까지 완료함으로써, 극한 호우로 인한 침수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한다.
편리한 일상! 교통·보행환경 개선
마산회원구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시 곳곳의 교통환경과 보행환경 개선을 적극 추진한다.
마산역 앞은 택시대기공간 부족 및 버스회차장 진출입 혼잡 등에 따른 안전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던 곳이다. 이에 구는 사업비 1억 5000만 원을 들여 택시 대기면(31면) 조성, 차량 분리대 설치, 차선도색 등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연내까지 마무리해 마산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한다.
또한, 주차불편 해소를 위해 사업비 약 95억 원을 들여 호계구미마을, 양덕1동, 양덕2동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호계구미마을(8억 원, 주차면수 39면)은 올 6월 준공할 계획이며, 양덕1동(46억 원, 주차면수 79면)과 양덕2동(41억 원, 주차면수 32면) 공영주차장은 편입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이 완료되어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산대학 버스 종점 인근 주차장(2억 원, 40면)도 조성하여 평생교육원 등 마산대학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리성을 증진 시키고자 한다.
보행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구암동 158 일원 ▲합성동 504-4 일원 ▲양덕동2길 일원(롯데캐슬 하버팰리스 일원)에 사업비 6000만 원을 투입하여 안전난간을 설치한다.
▲회원파출소 ~ 회원천 팔거리(회원동 999 회원파출소 일원)에는 사업비 6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안전데크를 설치한다. 또한, ▲3·15대로 경남은행 ~ 무학빌딩(3·15대로 642 경남은행 일원)에는 사업비 8000만 원을 투입해 노후된 보도를 정비하여 안전한 보행로를 조성한다.
석전사거리 육교(석전동32-4 일원)에는 사업비 6000만 원을 들여 육교 도색 및 도장공사를 실시하고, 양덕 산호천(양덕동 36-2 일원)에는 사업비 5000만 원을 들여 데크 경관조명을 설치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 및 도시 미관을 개선한다.
광려천변(내서읍 동신아파트 ~ 삼계리 한우리아파트)일원에는 사업비 7000만 원을 들여서 올 10월까지 가로수를 정비하고, 봉암언덕위어린이공원 및 근주공원은 올 8월까지 공원 내 CCTV를 설치하여 시민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행복한 일상! 시민 활력 증진
마산회원구는 생활 속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공간(체육시설, 공원, 분수 및 물놀이장, 경로당 등)을 정비하여 활기찬 도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
호계 파크골프장은 마산회원구 유일한 파크골프장으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잔디 생육을 위해 올 3월에 휴장한 후, 5월 1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지난 휴장기간 동안 잔디 양생 뿐 아니라 파고라 설치, 화장실 안전시설 보강 등 환경개선공사도 함께 완료하여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여건에서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중리체육공원 테니스장은 연내까지 실내화 사업을 추진하여 기상여건에 제약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또한, 내서문화체육센터는 옥상 방수, 급수 펌프 및 배수관 교체 등 시설물 정비를 올 7월까지 완료한다.
마산회원구 주요 관광명소인 돌탑공원(양덕동 산58 일원)은 올 6월까지 안전점검 및 주차장 정비를 완료하여, 방문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양덕어울림·상곡도토리·석전도담도담 어린이공원은 사업비 약 2억 원을 투입해 노후된 놀이시설을 정비하여 안전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다양한 놀이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마산회원구 내 분수(삼각지 공원 분수 등 5개소) 및 물놀이장(삼계 물놀이장 등 4개소)을 철저하게 사전점검 후 5월~6월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운영기간 동안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점검 및 관리할 계획이다.
광려천(동신아파트 일원)에는 어르신 유동이 많은 점을 고려하여, 돌의자, 썬베드 및 돌바둑판과 같은 놀이시설 등 어르신 맞춤형 시설을 올 7월까지 설치한다.
내서읍 코오롱아파트 인근 맨발길 조성지 일원에는 사업비 2000만 원을 투입해 수목과 다년생 초화류 식재 및 세족장 설치로 힐링할 수 있는 시민휴식공간을 조성한다.
호계코오롱녹지(호계리 44-11일원)는 올 7월까지 노후 퍼걸러를 교체하며, 팔룡교육단지(합성동 45-11일원)는 올 7월까지 수국 500본을 식재하여 힐링 녹지 공간을 제공한다.
삼계여성경로당 등 8개소 경로당에 대해 사업비 4600만 원을 들여 지붕 보수 및 외벽 수리, 방수공사, 싱크대 교체 등 시설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정비로 어르신들의 여가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종남 마산회원구청장은 “시민의 삶을 보다 세심하게 살펴, 일상이 안전하고 활력 있게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