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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아름다운 벽화거리 조성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함안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기존 시멘트 담벽의 어두운 골목담벽을 화려하고 아름다운 벽화거리로 탈바꿈시켜 마을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화사한 분위기의 벽화거리 2개 마을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금년 농업기술센터에서 조성한 벽화마을은 칠원읍 양정마을과 칠북면 령서마을 2개 마을로 도시민들의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농촌의 부족함을 채우는 재능나눔 활동지원을 통해 벽화 작업을 실시했으며, 마을주민 참여를 통해 농촌공동체 활성화 유도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높이는 목적으로 추진했다.

 

양정마을은 선비정신을 간직한 덕연서원이 자리한 마을로 “꽃과 선비 문화가 숨 쉬는 마을”을 주제로 지역의 문화유산과 자연을 시각예술로 녹여내어 마을 전체를 하나의 살아 있는 미술관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덕연서원의 선비정신과 학문적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평면벽화와 함께 다채로운 입체 조형물을 설치하고 마을상징을 이용한 웰컴보드 설치, 태양광 조명을 활용해 밤에도 벽화를 감상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공공예술 마을로 조성했다.

 

벽화 곳곳에는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작은 위로와 감동을 줄수 있는 캘리그라피가 삽입되어 있다.

 

령서마을은 지리적 특성을 살린 지역특산물인 포도, 단감, 복숭아와 낙동강이 인접한 지리적 여건을 감안하여 뱃사공 등 낙동강 정취를 느낄수 있는 벽화거리를 조성했다.

 

마을 입구부터 노후된 골목 담벽을 위주로 벽화를 조성하여 기존 시멘트 담벽의 어두운 분위기를 화려하고 생동감 있는 농산물과 낙동강 정취를 떠오르게 하는 벽화거기를 조성하여 마을분위기가 깨끗하고 화사해 졌다.

 

농업기술센터 안병국 소장은 “새로 조성된 벽화가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고 마을인구 유입과 마을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