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청주시는 13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이범석 청주시장 주재로 주요사업 추진 부서장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국비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내년도 국비 2조849억 확보를 목표로 연초부터 발굴한 신규사업 94건 중 총사업비가 20억원 이상인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쟁점 사항과 문제점, 그에 따른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논의된 주요 사업은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447억원 △수소도시 조성사업 400억원 △청주종합사격장 사대 증설 등 시설개선사업 371억원 △명암천처리구역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사업 343억원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수곡분구) 침수예방사업(2단계) 270억원 등 31건이다. 총사업비는 1조1천319억원 규모다.
향후 시는 하반기 기획재정부 및 국회 심의 과정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오는 7월에는 기재부 방문을 통해 부처 미반영 사업 및 추가확보 필요사업에 대응하고,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9월부터는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주요사업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집중 노력할 계획이다.
이범석 시장은 “부처별 반영사업이 삭감되지 않도록 기재부 심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미반영사업은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특히 새 정부 출범에 따라 내년도 예산편성 방침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새로운 정책방향을 신속히 파악해 부합하는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대응 전략을 재설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