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울산 북구는 13일 구청 상황실에서 2025년 제1회 정책자문위원회를 열고, 민선8기 3년 동안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구정 운영 방향에 대한 자문위원 의견을 청취했다.
자문위는 올해 울산 문화시설의 랜드마크가 될 '아트전시관' 건립을 주제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날 위원들은 아트전시관이 울산 시민이 선호하는 문화시설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유사 시설과의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고, 시설 운영에 따른 재정 부담 최소화를 위한 적정 관람료 책정 사전 검토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북구 아트전시관은 농소1동 도시재생사업 중 하나로 추진중이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는 '노동자와 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문화행사 개최', '청년 일자리 및 창업 지원방안', '여성 숲 해설 프로그램 운영자 양성으로 여성일자리 창출', '외국인 노동자 임대주택 지원으로 인구 유입' 등 북구가 더 행복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각 분야 전문가와 주민 대표로 구성된 북구 정책자문위원회는 2023년 12월 출범했다. 지난해는 울산숲의 지속가능한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자문활동을 펼친 바 있다.
북구 관계자는 "전문성과 민주성을 겸비한 정책자문위원회의 균형 있는 자문 활동이 우리 구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북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파트너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