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재)장보고장학회는 지난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학부모와 학생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장보고장학회 상반기 장학생 장학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관내 고등학교 출신 ‘대학 신입 장학생’과 성적 우수 및 취약계층의 중고·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한 상반기 ‘지역 인재 육성 장학생’에게 장학 증서를 수여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4개 부문 장학생 93명에게 1억 5천5백3십9만 원, 대학 신입생 장학금은 총 30명에게 6천만 원,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은 총 42명에게 3천 9백5십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현재 추진 중인 ‘다자녀 가정 장학금’은 지난해보다 완화된 기준(2자녀 이상)을 적용, 1,380가구가 신청을 했으며 6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장보고장학회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장학 사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올해 18개 사업에 21억 7천6백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우철 이사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완도군을 이끌어 갈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지역민과 향우들의 애정과 정성이 담긴 장보고장학회 장학금의 뜻을 이해하고 완도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인재로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학생들을 잘 키워내신 학부모님들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2007년 설립된 (재)장보고장학회는 군민과 향우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현재까지 189억여 원의 장학 기금이 조성됐다.
장학회에서는 총 4,843명에게 57억 7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여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교육 환경 개선, 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