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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평창군, 7월부터 경로당 사무장 월 5만 원 지원

경로당 1등 살림꾼 챙긴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평창군은 오는 7월부터 경로당 운영의 실질적 책임자인 사무장에게 월 5만 원의 활동 수당을 신규 지급한다.

 

그간 경로당 사무장은 회계 관리, 공과금 납부, 경로당 시설관리 등 실무를 맡아왔지만 별도 보상이 없어 피로 누적과 직무 기피 현상이 이어져 왔다. 군은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고 경로당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경로당 회장에 한정하여 지급했던 활동 수당 범위를 사무장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은 평창군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해 온 다양한 정책 가운데 하나로, 경로당 운영의 실질적인 주체인 사무장에게도 정당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김대성 평창군노인회지회장은 “그동안 사무장이 별다른 보상 없이 경로당 운영을 도맡아 와 안타까운 마음이 컸는데, 이렇게 정책적으로 챙겨줘서 고맙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수당 지급은 단순한 보상을 넘어 어르신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동체 운영에 대한 존중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존중받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세심한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평창군은 경로당 운영 실태를 꾸준히 점검하고, 현장 건의 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현장 중심의 노인복지 정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