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충북도는 18일 도청에서 ‘2025년 충북도민 헌혈의 날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충북도 주최,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김영환 충북도지사, 장현봉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임군빈 충북혈액원장, 헌혈 유공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선포식은 도민의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충북도와 충북혈액원 간 헌혈 협력 업무협약 체결 ▲헌혈 유공자 표창 수여 ▲청소년 헌혈 서포터즈 ‘레드캠페이너’ 발대식 ▲단체 헌혈버스 관람 및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충북도는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과의 헌혈 협력 업무협약을 통해 혈액 수급 위기 상황에 공동 대응하는 한편, 헌혈 장려를 위한 교육·홍보 활동 등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도내에서 헌혈 문화 확산에 앞장선 개인 7명과 기관 1곳(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대해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으며, 헌혈의 중요성을 홍보할 고등학생 서포터즈 ‘레드캠페이너’가 발대식을 갖고 출범했다.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6월 18일부터 7월 18일까지 31일간,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학교 등이 함께 참여하는 ‘생명나눔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 캠페인은 헌혈 참여 분위기 조성과 함께 혈액 부족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환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가장 직접적인 나눔”이라면서, “이번 선포식이 도민 참여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생명 나눔의 문화를 여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