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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오경훈 진주시의원 “노인 일자리+생활민원, 2마리 토끼 잡자”

오경훈 진주시의원, 대기업에 매력적인 파격적 투자유치 인센티브 도입 촉구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진주시의회에서 노인 일자리와 취약계층 집수리 사업 등 산재한 사업을 한데 모아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시정 운영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오경훈 경제복지위원장은 18일 제266회 진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경제복지위원회 복지여성국 노인장애인과 소관 행정사무 감사에서 “독거노인 방문 돌봄 서비스 등 많은 정책이 진행되지만, 여전히 사소해 보이는 일들조차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많아 상시적으로 도와드릴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인 일자리와 접목해 기술력을 보유한 60세에서 80세 사이 어르신들을 공개채용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서비스를 시행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오 위원장은 “이들은 전구 교체나 수전 관리, 방충망 수선 같은 간단한 일부터 후원품 전달, 생필품 구매대행, 병원 동행 등 사회복지 수요 상당 부분을 거들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서로 말벗이 돼 우애를 나누는 사이에 같은 눈높이에서 미끄럼방지 시설 수요 파악 등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또한 오 위원장은 진주시의 각종 민원서비스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관을 지정해 일상에 불편을 겪는 노년층에게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곳저곳 민원 부서를 찾아다니는 불편을 최소화하자는 얘기다.

 

이날 발언에 따르면 경남 밀양시는 보건복지부 ‘2025년 공동체 사업단 인프라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3450만 원을 확보해 취약계층의 집수리 지원과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고쳐 dream' 사업을 노인 일자리 및 노인복지와 함께 진행한 선례가 있다.

 

국가 공모사업과의 접목으로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할 방안을 모색하자는 것도 오 위원장의 주장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충분히 검토할 만한 사업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노인복지 사업에 노인 일자리 창출이 함께 추진될 수 있을지 확인하겠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