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지난 21일 동문근린공원 일원에서 ‘제3회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개최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반려동물의 행복을 위한 사람들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개최를 환영했다.
시에 따르면, 5천여 명의 시민과 함께 1천6백여 마리의 반려동물이 참여, 펫 패션쇼와 도그쇼, 프리스비, 펫더파크 등 다양한 행사가 치러졌다.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친밀도를 알아볼 수 있었던 펫 패션쇼에는 총 11개 팀이 참가해 커플룩 등 다양한 콘셉트로 매력을 뽐냈다.
이길수 반려동물의 행복을 위한 사람들 부회장, 유하민 유앤라이즈애견미용학원 부원장, 이혜선 서산길고양이 보호협회 회장이 패션쇼의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다.
위원들은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연출력, 무대매녀, 워킹 포즈, 스타일링 등을 평가했으며, 그 결과 김진아 씨와 그 반려견 하늘이(말티즈)가 1등의 영광을 안았다.
견종의 외형, 성격, 반려인과의 관계를 심사하는 도그쇼에는 총 11개 견종이 참가해 멋진 외형과 외모를 뽐내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펫더파크는 어린이와 반려동물이 야외 수영장에서 함께 물놀이를 즐겼으며,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모두 함께할 수 있는 장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를 위한 펫티켓 교육, 유기 동물 입양·길고양이 공존 홍보, 펫 인생네컷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병행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반려인, 비반려인이 모두 함께한 이번 축제가 한층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반려인, 비반려인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