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광양금호도서관은 지난 6월 21일 오전 11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예술 융합 공연 ‘마티스 더 재즈’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일상 속 예술적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한 ‘아트 앤 라이프’ 시리즈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공연에서는 20세기를 대표하는 화가 앙리 마티스의 작품 세계를 조숙현 미술 큐레이터의 해설로 소개하고, 그의 예술에 영감을 준 재즈 음악을 ‘1미터 클래식’이 앙상블의 연주로 풀어내며 예술의 융합을 이끌어냈다.
이날 어린이 관객들은 생동감 있는 그림과 음악을 동시에 체험하며 예술 감각을 자연스럽게 확장했고, 부모들은 자녀와 함께하는 문화 경험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나눴다.
특히 색종이를 오려 붙이며 재즈 음악과 함께 상상력을 펼치는 체험 활동은 공연의 취지인 ‘쉽게 만나는 예술’을 몸소 느끼는 시간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들은 “도서관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할 수 있어 좋았다”, “아이와 함께 예술을 경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금호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시민들이 예술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고, 예술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은 지역사회에 수준 높은 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티스 더 재즈’를 시작으로 운영되는 ‘아트 앤 라이프’ 시리즈는 총 3회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 두 차례의 프로그램이 더 마련돼 있다.
다음 회차는 여름휴가 기간 중 정일서 PD의 팝송 특강이 예정돼 있으며, 9월 독서의 달에는 김기선 테너의 한국 가곡 특강이 이어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금호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